트럼프 "호르무즈 상선 호위"⋯미 해군은 "너무 위험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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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에 나서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다르게 실제로는 계속 호위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SNS에 "미 해군은 글로벌 시장에 석유 공급이 지속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적었다가 곧바로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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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에 나서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다르게 실제로는 계속 호위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운업계가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을 거의 매일 미 해군에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 해군은 아직은 이란의 공격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호위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미 해군이 호위 작전을 펼쳤다는 내용이 발표됐다가 철회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SNS에 "미 해군은 글로벌 시장에 석유 공급이 지속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적었다가 곧바로 삭제했습니다.
이후 미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 해군이 유조선을 호위한 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불과 33km 좁은 폭의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운송 원유의 34%가 지나는 '에너지 숨통'입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의 수출항 대부분이 페르시아만에 있고, 우회 수송관은 물량을 감당하기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쟁 이후 이란은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 "석유 한 방울도 내보내지 않겠다"며 봉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 유가를 잡기 위해 해군을 동원해 유조선 호위 작전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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