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 회귀? 김민수 "장동혁, '절윤 결의문' 사전 논의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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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이른바 '남양주 소주 회동'에서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 메시지를 담은 결의문을 사전에 조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회동에서 의원총회 결의안이 사전 논의됐고 장동혁 대표가 이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총에서 침묵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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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 '2~3주 시간 달라' 여러 차례 읍소"
"지지자 탓하고 절연하는 정치 멈춰야"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이른바 '남양주 소주 회동'에서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 메시지를 담은 결의문을 사전에 조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회동에서 의원총회 결의안이 사전 논의됐고 장동혁 대표가 이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총에서 침묵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렁탕과 족발을 두고 반주로 소맥 한두 잔을 곁들인 자리에 저를 포함해 8명이 있었고, 대화는 5시간 가까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어게인' 문제에 대해 저와 장 대표를 제외한 모든 분은 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절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그러나 장 대표는 '2~3주만 시간을 달라. 그동안 아무 변화가 없으면 제가 어떤 식으로든 결단을 내리겠다'며 여러 차례 읍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 자리에서 '결의안'이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고, 오세훈 시장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절윤' 결의문이 채택된 의원총회 과정에서도 장 대표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습니다.
그는 "결의문은 의총 당일 현장에서 수많은 의원들의 수정과 삭제를 거쳐 완성됐다"며 "3시간 반 동안 장동혁 대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그 시간 동안 제1야당 대표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모욕을 견디며 침묵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최근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계속 줄여왔다"며 "제 말이 원내에서 장 대표를 공격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제는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며 "대통령이 탄핵되고 당이 이렇게 망가질 때까지 지금 자리에서 책임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이기고 싶다면 지지자를 버리는 정치가 아니라 지지자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여야 한다"며 "언론이 메시지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지지자들을 탓하며 절연하는 정치도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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