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회복 내가 적임자"...국힘 대구시장 후보자 면접
[앵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로 지원한 9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후보자들은 침체한 대구 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며, 저마다 자신이 대구시장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 공천 신청자 9명이 면접 심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웃음을 보였지만, 묘한 긴장과 견제의 눈빛은 감출 수 없습니다.
면접 심사장에는 3명씩 들어갔는데, 후보자들은 1분 자기소개, 3분간 취임 직후 100일 동안 지역을 바꾸기 위해 추진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들은 예산 확보 방안 같은 공통 질문과 후보자별 개별 질문을 통해 직무 역량과 확장성, 도덕성, 당 정체성 등을 검증했습니다.
현역 의원 5명은 저마다 자신의 경륜과 능력을 앞세워 본.경선 안착을 노렸습니다.
먼저 주호영 의원은 시장 공백에 따른 현안 사업의 빠른 정리가 우선이라며, 대구시장은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선 안 된다는 의견을 강조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국회의원) "대구 의원이 모두 국민의힘 의원인데 협조 관계나 팀워크가 되는 사람이 좋겠다. 그다음에 이번 선거를 민주당은 내란 프레임으로 치르려고 할 거다. 내란 척결. 그런 점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면 좋겠다."]
윤재옥 의원은 대구를 위한 실용적인 도구가 돼 현안을 해결하고 풀어내는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며 공관위원들을 설득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국회의원) "동성로의 대구백화점 문을 열겠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서 대구 중심지부터 중심가부터 활기가 넘치고.."]
추경호 의원은 대구 경제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취임 직후 추경을 편성하고 대구 경제 대개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국회의원)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또 추경 편성 등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 그다음에 대구 산업 지형을 경제 지형을 바꾸는 여러 가지 과제들을 추진단 통해서 집중적으로..."]
유영하 의원도 대구의 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길을 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영하/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국회의원) "삼성반도체 팹 유치와 삼성병원 유치에 대한 가칭 유치추진단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민간 합동으로 유치위원회를 만들어서 왜 남부권에 반도체 팹 이전해야 하는지.."]
최은석 의원은 8대 전략산업 육성 등을 담은 803 대구 마스터플랜을 통해 대구 경제 재도약에 나서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최은석/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국회의원) "(당선되면) 803 경제혁신추진단을 바로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여기 안에 있는 8개의 산업 그리고 5개의 대구 시민들의 정주 환경 그로 인한 대구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원외 인사 지원자 4명도 대구 경제 회복 방안을 내세우며 저마다 대구시장 적임자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세일즈 행정을 할 줄 아는 시장,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발로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만/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 "국제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문화관광 산업인 스피어(돔형 3D공연장)를 대구로 유치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강점은 강한 추진력이라며 약속을 어긴 적이 없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숙/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산업 혁명, 정신 혁명이다. 산업 혁명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방산, 교육 관련해서 혁명적인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홍석준 전 의원은 주행시험장, 로봇진흥원 등을 유치했던 경험을 전달하며 AX 전환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고 설득했습니다.
[홍석준/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전 국회의원) "해본 사람이 할 수 있지. 그냥 단순하게 떠들 수는 없다. 그래서 그런 어떤 면에서는 저는 가장 실질적이면서도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플랜을 좀 많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김한구 전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은 대구 시민들은 정치에 물린다며 새로운 대구 경제 체계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구/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전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이 제대로 발판을 디딜 수 있도록 그런 제도적 발판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과 서류 심사에 이어 여론조사가 끝나면 경선 후보자 압축을 위한 평가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