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도 국민의힘에 등돌려…민주당 지지율, 전 연령층서 앞섰다 [에브리리서치]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6. 3.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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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 46.0%·국힘 23.7%
직전조사, 국힘 2030서 ‘우위’였지만
“당 내홍으로 지지층 분열 계속” 분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눈가를 만지고 있다. 장 대표 오른쪽은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2배 가까이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특히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던 20대와 30대 지지율도 민주당에 역전되면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 기관 ㈜에브리리서치가 에브리뉴스와 미디어로컬(사단법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0%, 국민의힘 23.7%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3.4%, 진보당 1.5%, 자유통일당 1.4%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2%, 지지 정당 없음은 15.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였다.

연령별로 보면 18세 이상 20대에서는 민주당 37.7%·국민의힘 24.3%였고, 30대에서도 민주당 35.7%·국민의힘 27.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는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이 26.8%·국민의힘이 29.3%, 30대에서도 민주당 32.7%·국민의힘 35.6%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2030 지지도가 반전되면서 민주당이 전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또 40대에서는 민주당 46.7%·국민의힘 17.4%, 50대에서는 민주당 54.4%·국민의힘 24.3%, 60대에서는 민주당 53.3%·국민의힘 22.8%, 70세 이상에서는 민주당 44.4%·국민의힘 26.2%로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종원 에브리리서치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40%대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국민의힘은 20%대에서도 하락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동훈 전 대표 출당 문제와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징계를 둘러싼 사법 갈등,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도부 간 갈등 노출 등 당내 내홍이 보수 지지층 분열로 이어지면서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방식의 ARS 전화조사(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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