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천지역 유기·유실동물 4581마리…市, 보호시설 개보수 지원
대다수 개·고양이 차지
입양·기증 1881마리 등
안락사 383마리 조치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구조된 유기·유실동물 수가 4500마리대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구조된 유기·유실동물은 총 4581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5639마리와 비교해 18.8%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데 개가 2469마리로 전체의 53.9%를 차지했고 고양이가 1987마리(43.4%)로 뒤를 이었다. 기타 동물은 125마리였다.
조치 현황을 보면 소유자 반환은 689마리였고 입양·기증은 1881마리였다. 자연사는 1315마리, 안락사는 383마리였고 방사 등 기타 조치는 166마리로 분류됐다. 현재 보호 중인 동물은 147마리로 확인됐다.
입양·기증과 소유자 반환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며 자연사와 인도적 처리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천시는 중·대형 유기견 보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동물 보호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 신청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중 10kg 이상 중·대형 유기견 보호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동물병원 개설자 가운데 동물병원 외 별도 시설에서 중·대형 유기견을 보호하려는 자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중·대형견 맞춤형 견사 설치와 위생·환기시설 개선 등을 위한 시설 개보수 비용을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장세환 시 농축산과장은 "이번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을 통해 중·대형 유기견 보호 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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