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얼라이브, 1053명 얼굴 피부장벽·미생물–신체지표 통합 분석 연구 SCIE 등재

정민기 기자 2026. 3. 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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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장벽과 피부미생물을 연구하는 커브얼라이브가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얼굴 피부 미생물–신체 지표 통합 분석 연구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보구한의원 이정훈 원장과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김기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한국인 1053명을 대상으로 얼굴 피부 미생물 분포와 체성분, 생활습관, 당독소(AGEs) 등을 함께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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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장벽과 피부미생물을 연구하는 커브얼라이브가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얼굴 피부 미생물–신체 지표 통합 분석 연구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보구한의원 이정훈 원장과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김기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한국인 1053명을 대상으로 얼굴 피부 미생물 분포와 체성분, 생활습관, 당독소(AGEs) 등을 함께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Dermatology 섹션)에 등재됐다.

연구진은 경기도 부천 지역 성인 1637명을 모집한 뒤, 이 가운데 1053명의 얼굴 피부에서 샘플링 디스크(D-Squame)를 이용해 미생물을 채취했다. 동시에 근육량, 체지방률, BMI, SMI, Phase angle, ECW ratio 등 체성분 지표와 흡연 여부, 운동 습관, 자외선 노출, 보습 습관 등의 생활습관 설문, 당독소 수치를 함께 수집해 통합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C. acnes, S. aureus, S. epidermidis 등 주요 피부 미생물의 분포 변화가 여드름 발생과 연관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드름 환자군에서는 피부 보호 기능을 하는 S. epidermidis(표피포도상구균)가 일반군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보호 미생물 감소가 염증 악화와 관련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체 조성과 피부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근육량이 높고 체지방률이 낮은 집단에서는 S. epidermidis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염증 유발균으로 알려진 S. aureus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세포외수분비 지표인 ECW ratio가 높을수록 S. aureus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피부 염증과 전신 신체 지표 사이의 상관관계를 시사했다.

이정훈 원장은 “여드름을 단순한 피부 표면 질환으로만 보기보다 대사와 면역 균형, 생활 습관 등이 피부 미생물 생태계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커브얼라이브는 피부 미생물, 유전자, 체성분 등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상태를 분석하는 진단 키트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700명의 샘플을 확보했으며,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연구진과 협력해 지질 및 미생물 평균값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피부 상태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제품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 대규모 인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얼굴 피부 미생물 분포와 생활습관, 신체 지표를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피부 미생물 기반 위험도 평가 모델이나 개인 맞춤형 피부 관리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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