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소주 4잔 마셨다, 깊이 반성”…음주운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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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배우 이재룡(61)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 이튿날인 지난 7일 이재룡 측으로부터 사고 발생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는 입장을 접수했다. 이재룡 측은 사고 당시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로만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측정을 어렵게 했다는 이른바 ‘술 타기’ 의혹에 대해선 의도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룡 측 변호인은 “사고 이튿날 토요일 오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경찰에 의견을 밝혔다. 경찰과도 이미 출석 조사 일정을 조율한 상태”라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심려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로 수십 미터에 달하는 분리대가 파손됐지만, 이재룡은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자택에 차를 주차한 뒤 다시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간이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 증거를 토대로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해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의 여파는 온라인 콘텐츠에도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은 7일 지난달 23일 공개했던 이재룡 출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재룡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논란이 불거지자 출연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룡은 2003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피해 금액을 배상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재룡은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종합병원’, ‘상도’, ‘불멸의 이순신’, ‘제왕의 딸 수백향’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이재룡은 1995년 동료 배우 유호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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