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불굴정신 계승” 3·7 항일독립운동 기려

최현정 2026. 3. 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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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3·1운동의 효시가 된 춘천농업학교(현 강원생명과학고) 제107주년 3·7 항일독립운동 기념식이 7일 교내 춘농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항일 의지를 기렸다.

1910년 4월 29일 춘천공업실업학교로 시작한 강원생명과학고는 1919년 3월 7일 전교생이 만세운동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교사배척 시위와 동맹휴학 운동 등 자주독립을 위한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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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농항일 107주년 기념식 열려
당대 역사 의미 담긴 문집 발간
과거 일본인 교사 배척 등 투쟁
▲ 강원생명과학고 총동창회(회장 이상호)는 7일 춘농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김진호 춘천시의장, 강인숙 강원생명과학고 교장, 송병숙 춘천문인협회장, 김문덕 광복회 강원도지부장, 오동철 춘천역사문화연구회 사무국장, 유공자 유족과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7 항일독립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현정 기자

강원도 3·1운동의 효시가 된 춘천농업학교(현 강원생명과학고) 제107주년 3·7 항일독립운동 기념식이 7일 교내 춘농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항일 의지를 기렸다.

이날 총동창회는 도내 최초로 만세 운동이 일어난 춘천농업학교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한 기념 문집 ‘그날의 외침, 오늘의 다짐’을 발간·배포했다. 강원생명과학고 총동창회 회원들과 춘천문인협회 회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1910년 4월 29일 춘천공업실업학교로 시작한 강원생명과학고는 1919년 3월 7일 전교생이 만세운동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교사배척 시위와 동맹휴학 운동 등 자주독립을 위한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한 김병환 동문 주도로 3일간 일어난 전교생 3·1운동은 도내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이후에도 일본인 교사 배척, 식민지 교육 반대, 광주학생 의거 연대투쟁, 비밀결사 독서회 사건, 일왕과 총독에게 보낸 통치반대 청원사건 등 크고 작은 항일운동을 이어갔다.

강인숙 강원생명과학고 교장은 “선배님들의 불굴의 정신을 전문성과 창의성으로 승화시켜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주역이 되도록 학교장으로서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선열들의 항일 정신을 이어 자치 분권을 이루고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역사를 바르게 배우고 선열들의 희생 속에 피어난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문덕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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