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박희영 구청장 재입당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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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이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고 탈당했던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의 재입당 신청을 반려했다.
서울시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박 구청장의 재입당을 불허했다"며 "박 구청장은 법원 1심에서 무죄 판결을 근거로 재입당을 요청했으나 대규모 사회적 참사에 대한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재입당을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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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슬픔에 공감·책임 통감한 결정"
박희영, 3년 만에 복당계…연임 의지 해석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이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고 탈당했던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의 재입당 신청을 반려했다. 배현진 의원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효력 정지 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복귀한 뒤 내린 첫 공개 결정이다.
서울시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박 구청장의 재입당을 불허했다"며 "박 구청장은 법원 1심에서 무죄 판결을 근거로 재입당을 요청했으나 대규모 사회적 참사에 대한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재입당을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당원자격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당은 "국민의힘은 과거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당시 사면, 복권된 후보를 재공천하며 겪었던 뼈아픈 패배의 교훈을 잊지 않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민심을 거스르는 결정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당은 앞으로도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변화하고 혁신하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2023년 2월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뒤 제명 논의가 시작되자 자진 탈당했다. 이후 3년 만인 지난달 초 복당계를 제출했는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임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내가 신도 아닌데 어떻게 (참사를) 예측하느냐"고 발언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한 인물을 복당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당내 비판이 이어졌고, 서울시당도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주 기자 spic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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