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장동혁의 '윤어게인'은 득표 전략인 듯" 주장...보수 4당 통합 무산

허나우 인턴기자 2026. 3.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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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출신의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어게인’을 6·3 지방선거 전략으로 이용하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7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자신이 이끄는 자유한길당과 보수우파 4당(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자유민주당·자유와혁신당) 간 통합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우파 4당은 자유한길당과 같이 갈 생각이 없다고 한다”며 “그들이 각자 당 대표직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통합 무산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보수 진영 분열로 이어져 국민의힘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보수우파를 분열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정선거 척결을 중심으로 한 정치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전 씨는 또 “장 대표가 과연 윤어게인과 함께 갈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득표 전략을 위해 귀찮지만 윤어게인 세력이나 부정선거 척결 세력과 함께 가는 듯한 느낌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 우파의 정신이 정치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제대로 된 보수 통합 정당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별도 후보를 내지는 않겠다"면서도 "엔추파도스(배신자)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면서 국민의힘과 장 대표를 지지할 부분은 지지하겠다”고 조건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전 씨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 결정 직후 창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만류로 실제 창당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그는 신당 창당이 보수 진영 분열이 아니라 통합과 가치 수호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펴고 있다. 그는 “기존 보수 정당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청년 중심의 새로운 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허나우 인턴기자 rightno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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