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마켓 수수료 인하에…게임업계 "애플도 동참해야"
![인앱 결제(CG)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60325298baqq.jpg)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구글이 앱 마켓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입점한 앱들의 외부 결제를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 국내 게임업계 단체들이 "해당 정책이 국내 시장에 보다 빠르게 시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6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사미르 사마트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담당 사장은 안드로이드 앱 내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최소 15%까지 인하하고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는 10%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 수수료 체계는 오는 6월 30일까지 미국·영국·유럽경제지역(EEA) 등에 먼저 적용되며 한국 시장에는 연말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게임업계 단체는 "이번 정책 변경은, 업계의 오랜 고충을 해소하는 동시에 보다 건강하고 역동적인 게임산업 및 제반 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앱 결제 수수료가 기존 30%에서 20~25% 수준으로 인하됨에 따라, 개발사들은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부족하고 늦은 결단이라는 아쉬움도 감출 수 없다"라며 "구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의 수수료율에 차등을 두고 있는데 수수료 인하 혜택은 모든 게임사와 이용자에게 차등 없이 부여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애플 등 타 플랫폼도 구글의 앱 수수료 정책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 단체들은 "앱 마켓 운영 주체들이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할 때, 참된 의미의 '공정 경쟁'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도 이러한 변화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법제도와 행정으로 뒷받침해달라"라고 촉구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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