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내려야 체결"‥강남·용산 아파트값 하락세
[뉴스투데이]
◀ 앵커 ▶
서울 강남3구와 용산 집값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도 5주째 둔화했는데요.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쌓이다 보니 30평대 아파트의 경우, 호가보다 6, 7억 원이 싸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서초구의 고가 아파트 단지입니다.
거의 없던 매물이 설 연휴 이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최근 한 달 실제 거래된 집도 7건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30평 대 3건은 호가보다 7억 원가량 싸게 팔렸습니다.
[김가영/공인중개사 (서울 서초구 잠원동)] "6억, 7억 정도 떨어졌고 10% 정도 떨어졌고, 그러니까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인 것 같아요."
서울 강남3구와 용산 집값은 2주 연속 하락했고, 특히 강남구와 용산구는 내림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도 5주째 둔화됐습니다.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아니면 팔리지 않습니다.
매수자들이 집값이 더 떨어지길 기대하며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비강남권도 강남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길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장순/공인중개사 (서울 마포구 대흥동)] "양도세 중과 유예에 해당되는 세입자 낀 매물들이 나오긴 나오는데, 호가들을 그렇게 드라마틱하게(큰 폭으로) 내려서 내놓은 상황은 아니고."
전문가들은 4월 초가 다가올수록 아파트값 하락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서 계약이 체결된 급매물들의 실거래 가격이 본격적으로 공개되고, 시한에 쫓기는 다주택자들의 매물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승훈/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보유세를 올린다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강한 시그널(신호)을 줘서 그러니까 버티기 힘들겠다는 기대를 만들면 더 매물이 늘어나고 더 가격도 떨어지지 않을까."
정부는 보유세 현실화와 함께,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 대출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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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05286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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