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격률 90% 이상" K-방산 '천궁-Ⅱ' 중동 국가 줄섰다

김안수 기자 2026. 3. 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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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에 배치된 국산 요격 체계 천궁Ⅱ가 90% 이상의 요격 성공률을 나타냈습니다. 요격, 말 그대로 상대 미사일을 공중에서 제지하는 역할입니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중동 국가들이 추가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미사일 한 대가 날아갑니다.

갑자기 빛이 번쩍이더니 미사일이 상공에서 폭발합니다.

두바이 상공에서 포착된 미사일 요격 장면입니다.

이란이 미군 기지를 향해 보복 공습을 감행하면서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국가의 방공망이 쉴 새 없이 가동 중입니다.

이 가운데 국산 요격 체계인 천궁2도 실전에 첫 투입됐습니다.

천궁2는 국내기술로만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입니다.

한 포대는 다기능 레이더, 교전 통제소, 미사일 8발 장착 가능한 이동식 발사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고 마하5의 속도로 날아 고도 15㎞~20㎞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합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우리 방산업체와 2022년 천궁2 10개 포대를 계약했는데, 우선 인도를 받은 2개 포대를 알다프라 공군기지에 실전배치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방공망은 천궁2 외에도 패트리엇, 애로우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체 요격률은 93%라고 발표했습니다.

천궁2의 요격률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참의장 (현지시간 2일) : 카타르, UAE,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의 방공 포대들도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수년간 쌓아온 훈련과 신뢰, 어렵게 구축한 통합 방공 체계가 이번에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기존에 계약한 물량을 조기에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한편, 추가 구매 의사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안전하게 이송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Rednote 'franknoclue']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허성윤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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