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금융 안정망 확보"

김민지 2026. 3. 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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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등 참여 사업비·이주비 등 단계별 금융지원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사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협력 체계를 확대한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을 포함한 17개 금융기관과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전 과정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H-금융 솔루션'을 통해 단계별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사업 진행 단계에 맞춰 △사업비 △이주비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 시 잔금 등 재건축 과정 전반에 필요한 금융상품을 금융기관에 요청, 금융기관은 이에 맞춘 금융상품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양측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금융 솔루션 공동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압구정 재건축 사업은 서울 주요 정비사업 가운데서도 대규모 사업지로 꼽히며, 안정적인 금융 구조 확보가 사업 추진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 2구역에서도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3·5구역까지 금융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2구역에서 구축한 금융 협력 모델을 3구역과 5구역으로 확대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불확실성을 줄일 계획"이라며 "시공을 넘어 금융 안정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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