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3월 3일은 삼겹살 데이”…취향 따라 품종 따라 즐기는 K-돼지고기
오늘은 3월 3일, 일명 '삼겹살데이'입니다.
저녁 메뉴를 삼겹살로 정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국민 메뉴, 삼겹살이 이제 취향 따라 골라 즐기는 음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잘 달군 불판 위에 삼겹살을 얹으면 고소한 고기 향이 번집니다.
두툼한 삼겹살부터 미세한 칼집을 넣은 칼집 삼겹살, 돌돌 말린 모양의 꽃 삼겹살까지 같은 부위인데도, 취향 따라 선택지도 다양한데요,
맛의 기준이 높아지면서 우리 토종 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품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육 속도가 좋은 버크셔종과 지리산 흑돼지를 교배한 '버크셔K'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붉고 쫄깃하며 단백질 조직이 촘촘해 육질의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이원일/요리사/KBS '무한리필 샐러드'/2020년 2월 : "지방의 분포라든지 이런 것들이 확실히 다릅니다."]
[KBS '무한리필 샐러드'/2020년 2월 : "기름이 일반 삼겹살보다 더 담백하고 고소하기 때문에 육질도 부드럽고. 드셔보시면 상당히 차이가 나요."]
제주 재래 흑돼지 유전자를 활용한 '난축맛돈'은 근내 지방, 즉 마블링이 풍부해 진한 풍미가 특히 돋보이는데요,
주로 삼겹살에 머물던 관심은 다른 부위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 시작해 전국을 강타한 '뒷고기'는 별미가 됐죠.
돼지고기 상품화에서 생기는 자투리 부위가 새로운 인기 메뉴로 재탄생한 셈입니다.
[오대건/뒷고기 업체 대표/KBS 뉴스/2023년 12월 : "이 부위가 돼지머리 콧등 살입니다. 코 주변 살. 쫄깃한 맛이 강합니다. 이 부위가 볼살입니다. 연하면서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요 부위가 (두)항정살입니다. 기름기가 많고 구우면 굉장히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납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트렌드와 가성비 소비가 맞물리며, 다리 살과 안심, 등심 같은 저지방 부위 활용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돼지 농가의 현실, 녹록지 않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여파 등으로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한 달 동안 우리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 지원에 나섭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데요,
맛은 물론, 비타민B와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까지 뛰어난 우리 한돈.
이번 기회에 부담 없이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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