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처분 임박했나…靑 "매수자 나와"

이환 2026. 3.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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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수자가 나타났다. 이 대통령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놓으면서 지난달 27일 지역 매물 중개망에 등재된 지 30여분 만에 사라져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놓은 분당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나왔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예"라고 답했습니다.

홍 수석은 "완전히 팔린 것은 아니다"라며 "대통령께서 해외에 나가기 전에 정식 계약서가 이뤄진 건 아니고 부동산에 '내가 그 가격에 사겠으니 (계약하자)' 그러면 부동산은 계약자가 생기니까 물건을 내리지 않느냐"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이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24층)를 29억원에 매물로 내놨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 매매 호가는 네이버부동산 기준 29억5000만원~32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내놓은 가격대인 29억원은 저층 수준 가격이어서 호가보다 싼 편이라는 게 지역 중개업소의 설명입니다.

앞서 분당구 수내동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내놓은 매물은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공동 중개망에 올라온지 30여분 만에 사라져, 매매약정(가계약)까지 체결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다만 청와대 대변인실에서는 즉각 "이 대통령 아파트 매물로 내놓은 후 현재까지 매매 또는 계약체결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집이 팔리면 매각대금을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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