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특조위, ‘윤석열 재판’ 연기 요청…“청문회 참석해야”

이형관 2026. 3. 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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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특조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기 위해 법원에 기일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이태원특조위는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예정된 청문회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의혹’ 사건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에 공판기일 조정 요청 공문을 우편 발송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재판 날짜와 겹친다”며 청문회 불참 의사를 통보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태원특조위는 실제 공판기일이 청문회 일정과 중복됐다며, 청문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게 법원에 요청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태원특조위가 함께 증인으로 채택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직 출석 여부를 통보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의 항소심 재판을 위원회 조사 종료 때까지 연기해달라는 특조위 요청을 받아들여 일정을 미룬 적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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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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