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드론 막느라‥속절없이 터지는 '아이언돔'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란의 보복 공격엔, 값싼 드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고성능의 비싼 미사일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쓰지 않고 있는 건, 일단 공격 대상국들의 방공 미사일을, 소모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이 이스라엘 상공에 떨어집니다.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이 작동해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일부 자폭공격 드론 등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보복을 위해 들고 온 건 이른바 가성비 전략.
미사일과 같은 비싼 고성능 무기에 앞서 구형 로켓 등 저가의 무기를 먼저 소진하는 방식입니다.
이란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폭 드론 이름은 '샤헤드'.
샤헤드는 2500km가량의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갖추면서 생산비용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당 약 2만 달러 수준으로 우리 돈 3천만 원 정도입니다.
표적을 향해 날아가 직접 충돌하는 방식인데,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러시아가 이란과 드론 생산 계약을 체결해 자폭용으로 수만 기를 작전에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스라엘과 페르시아만 국가들에 구형 액체연료 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하고, 나중 공격을 위해 신형 고체연료 미사일을 아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값싼 무기를 방공망 요격에 소모시키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미사일 재고를 소모시키고, 이란이 가진 고성능 미사일은 추후에 쓰기 위해 아껴두고 있는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스라엘군 추산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해 6월 '12일 전쟁'에서 미사일 500여 발을 사용했고 이 중 90%가량이 요격됐습니다.
현재 이란은 약 2천500발 수준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력은 약하지만 '가랑비'처럼 저가 무기로 중동 곳곳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소모전을 유도해 장기전에도 대비하려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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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04401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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