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상파티 때 윤석열 없었다…'작살 쇼' 김용현이 시킨 일"
[앵커]
당시 대통령 부부의 저도 휴가 때 '해군의 배'에서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도 이미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훈 전 차장은 당시 파티를 벌인 배에는 대통령은 없었고 김건희 씨만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금바리 공수와 작살쇼 논란 등은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의 지시였다고도 했습니다. 작살쇼를 위해 법률 검토까지 했다가 어려워지자 활어를 수조에 넣어 UDT 출신 경호원이 포획하는 것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박사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성훈 전 차장은 경찰 특수본에서 저도 휴가에서 있었던 일을 상세히 진술했습니다.
먼저 선상 파티 의혹입니다.
대통령이 타는 해군 군함인 귀빈정에서 파티를 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입니다.
그런데 당시 정작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배 위에 없었다고 김 전 차장은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은 수석들과 다른 곳에서 만찬 중이라 귀빈정엔 김건희씨만 있었다"며 "나도 김씨의 초대로 참석해 왜 이런 행사가 개최됐는진 모른다"고 밝힌 겁니다.
김 전 차장은 당시 배에서 폭죽을 터뜨렸다는 진술도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여사만 있어 따로 술은 준비하지 않은 거로 기억한다"며 "다만 행사가 심심할 수 있으니 다른 경호처 간부가 폭죽을 준비해 터트리는 건 봤다"고 한 겁니다.
경호처가 김씨를 위해 제주도에서 다금바리 회를 공수해왔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당시 김용현 처장이 휴가 중 한 끼는 우리가 준비하자고 지시해 다금바리 회를 제주도에서 공수해왔다"며 "경호처 직원이 김해공항에서 회를 받아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는 대통령이 수석들에게 베푸는 형식으로 나눠 먹었다"며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회 공수를 위해 군함을 동원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경호처 직원이 작살 쇼를 벌였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법률 검토 결과, 작살을 이용하려면 어촌계장의 허가가 있어야 해서 접었다"며 "할 수 없이 횟집에서 활어를 구해와 수조에 넣은 뒤 UDT 출신 경호처 직원이 포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역시도 김용현 처장의 지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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