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선관위 사무총장 시켜줘"…이준석 "부정선거론자를 왜"
이준석 "여기 트럼프가 왜 나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유명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가 '부정선거, 음모론인가'를 주제로 토론에 참여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와 전 대표는 27일 유튜브 '펜앤마이크TV'에 출연해 4시간 넘게 생중계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박주현 변호사와 이영돈 PD도 전 대표 측 토론자로 자리하고 있다.
전씨가 이 대표와 토론하던 중 "전한길한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시켜달라. 다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대표는 "왜 전한길 대표를 시키나. 부정선거론자를 왜 시키나"라고 따져 물었다.
전씨는 이 대표와 설전이 계속되자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얼마나 되는지 답변해봐라"고 질문을 바꿨다.
이 대표가 "왜 나한테 묻나. 모른다"고 답하자, 전씨는 지난해 2월과 3월에 각각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선관위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선관위는 이미 범죄자 집단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선거 망상론자, 음모론자라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인 건가. 그렇다면 일론 머스크도 그렇나"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 얘기를 하는 데 트럼프가 왜 나와야 하나"라며 "전한길씨가 계속 섞는 게 미국의 부정선거 케이스는 후보가 부정한 의도를 가지고 우편투표를 조작한 경우가 많다"고 한국의 상황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의심할 거면 '타진요'식 검증"이라며 "전한길이 중국인이라고 검증할 수 있다. (부인하면) '아닌 증거를 대라', '의심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다. 이런 게 어떻게 검증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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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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