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배추 주산지’ 해남은 지금…봄 김장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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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겨울 배추가 남녁에 찾아 온 봄을 알리고 있다.
지금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는 봄 김장이 한창이다.
이 때문에 해남군은 겨울 배추의 소비 촉진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캠페인이 '봄 김장하기'다.
겨울배추 주산지인 문내면에서 해남 겨울배추로 새 김장을 하는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가 오는 3월 7일 우수영관광지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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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 우수영서 ‘새봄 김치 담그기 축제’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전남 해남의 겨울 배추가 남녁에 찾아 온 봄을 알리고 있다. 겨울 배추는 겨우내 눈을 맞으며 월동하는 배추라 '월동 배추'라고도 불린다. 추위와 큰 일교차 속에서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변해 맛이 달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해남 겨울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는 대표 특산물로, 지리적 표시 11호로 지정된 명품 농산물이다. 해남은 따뜻한 남부지방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재배 최적지로 꼽힌다.
'김장은 겨울에만?'…해남에선 봄에도 담근다
지금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는 봄 김장이 한창이다.
남도 지방에서는 김장 김치가 시어질 무렵, 겨울 배추로 새 김치를 담가 입맛을 돋우고 봄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던 봄 김장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추운 겨울 동안 눈을 맞으며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겨울배추는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전환돼 맛이 한층 달고 부드러워진다.
이 때 김치를 담가 놓으면 아삭하고 신선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늦은 김장을 할수록 김치가 맛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12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수확하는 겨울 배추는 김장철마다 폭등하는 가을배추 가격을 안정화하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반면 매년 가격 등락에 따라 산지 폐기가 반복될 정도로 불안정한 작목이다.
이 때문에 해남군은 겨울 배추의 소비 촉진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캠페인이 '봄 김장하기'다.

겨울배추 주산지인 문내면에서 해남 겨울배추로 새 김장을 하는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가 오는 3월 7일 우수영관광지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다.
축제에서는 주민과 향우, 관광객 등이 어울려 1000여 포기 겨울 배추와 해남산 양념을 이용해 새 김치를 버무리고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관광객들도 체험비를 내면 현장에서 김치를 담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새 김치와 두부, 배추전, 세발나물 전, 붕어빵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판매대와 겨울배추, 세발나물, 대파 등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봄동 비빔밥 유행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K-음식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무척 반갑고, 고맙다"며 "올봄에는 겨울배추로 새 김치를 담는 봄 김장 문화도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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