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법왜곡죄 통과 ‘고성’ ‘막말’ 국회” (김준일) “모호성 많고, 경찰 비대 우려…소신 빛나” vs (최수영) “곽상언, 정치적 메시지 있어”

KBS 2026. 2.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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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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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Why] “법왜곡죄 통과 ‘고성’ ‘막말’ 국회” (김준일) “모호성 많고, 경찰 비대 우려…소신 빛나” vs (최수영) “곽상언, 정치적 메시지 있어”

<법왜곡죄 통과, 곽상언 왜 반대?>
(김)"곽상언,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 표명.. 경찰 비대해 진다는 것, 반대 목소리
소신 있어"
"법 문제 있어. 모호한 부분 상당히 많아. 논란의 소지"

(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반대했는게 메시지가 됨"
"법은 명확치가 없어. 공론이나 숙의 없이 하는 것 문제"

<방미통위 상임위원 후보안 부결>
(김) "민주당이 과했다 생각. 방미통위 합의제 기구인데, 정말 문제가 있는
인사였냐 결격 사유가 있냐 보면 그 정도는 아냐"

(최) "정당의 합의 차원에서 보면 정당의 몫을 존중해 줘야 함. 특별한 위법
사항이 있거나 윤리적, 도덕적 용납할 수 없는 측면 아님"

<대구경북 통합...김부겸 출마?>
(김)"김부겸 전 총리 출마 가능성 51%로 봐. 승산이 높진 않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김부겸 나오면 어찌될지 몰라"

(최)"야당 승리지역 줄고 있어 TK 더 치열해져. 김부겸 떨어져도 서사가
있기에 다음 대선 후보로 가는 것. 민주당에도 자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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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한 주간의 정치 이슈 속 궁금증을 풀어보는 <정치 Why> 시간입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합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김준일/최수영 : 안녕하세요.

▷ 소현정 : 법왜곡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데 찬성이 163, 반대 3, 기권 4이었어요. 그래서 봤더니 불참한 분 가운데 일단 추미애 의원 법사위원장이시고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다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의원도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고. 이거 어떻게 봐야 되나요?

▶ 김준일 : 본인들의 정치적 입장이 있으니까. 그리고 그전에 해왔던 발언들을 보면은 이게 다 이해가 되죠. 곽상언 의원은 공개적으로 의총에서도 이 법을 계속 반대해 왔어요. 그래서 어제 페이스북에도 올렸는데 경찰에게만 굉장히 무소불위의 권력을 주게 되는. 안 그래도 지금 검찰도 없어지고 경찰이 힘이 세졌는데 그럼 법왜곡죄로 수사를 경찰이 하게 되면 판사 불러다가 수사하고 검사 불러다가 수사하고 그러면 이게 어떻게 되겠느냐 이런 부작용들. 그리고 조항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문제제기를 했거든요. 1조, 3조 이게 지금 위헌 소지가 있다 그래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정당에 있을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를 떠나서 소신 있다 저는 그 생각이 들고 추미애, 김용민 이 두 분은 법사위 통과된 게 막판에 당에서 지금 바꾼 거잖아요. 수정을 했잖아요. 불만인데 뭐 불만 가질 수도 있는데 위헌 소지가 있다고 하고 당에서 또 고려를 한 거잖아요.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사실 사과까지 했어요. 요즘 사과를 많이 하시네요, 정청래 대표가 여기저기. 그래서 또 어느 정도는 당의 입장을 좀 고려를 해야 되지 않을까. 저도 이 법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봐요.

▷ 소현정 : 그렇게 보시는군요.

▶ 김준일 : 저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죄형 법정주의라고 해서 우리나라는 법률에 의해 정확하게 기재가 되고 어떻게 처벌을 하는지, 형량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데 모호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어요. 의도적으로 법을 왜곡한 경우에 처벌한다. 그런데 그 의도를 그러면 어떻게 알 것이냐. 이게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때도 약간 그런 거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좀 논란의 소지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소현정 : 국민의힘에서는 당연히 지금 계속 반대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필리버스터 외에는 딱히 마땅한 수단이 없잖아요?

▶ 최수영 : 없죠.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의원이 반대했다는 게 그게 오히려 메시지가 되는 거죠. 사실 국힘이 지금 필버를 하는 건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서 하는데 사실 그것 외에는 또 방법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그러니까 민주당은 기다렸다가 하루에 한 건씩 처리하는 건데 저도 다른 건 몰라도 대법관 증원까지야 시간을 두고 하는 거니까 좀 그렇다고 쳐도 법 왜곡이라는 게 지금 김준일 평론가도 말씀 주셨지만 명확성의 원칙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런데 이게 심증의 원칙이잖아요. 너 네 마음을 네가 어떻게 알아? 그 의도를 어떻게 알아요? 그런데 추미애, 김용민 의원이 왜 우리 법에 손을 대? 이거잖아요. 형사 사건으로만 한정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한 건데 저는 그 부분만 했다고 하더라도 이게 위헌적. 그러면 그 사건에는 명확성이 어떻게 적용됩니까? 그러니까 사실 이런 법은 통과시키면 안되고 물론 과정에서 법원의 의견도 좀 들었어야 되고 하는데 이게 이렇게 2월 안에 처리해 놓고 말하자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괜히 이런 법안 처리하면 부담스러우니까 좀 멀리 떨어져 있을 이참에 다 처리해 놓고 우리가 3월부터 지선 정국으로 전환하자 이런 얘기 같은데 어쨌든 참 두고두고 저는 이 법에 대한 후과는 클 걸로 봅니다. 법이라는 게 한 번 시행되고 나면 약간 불가역적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이렇게 공론이나 숙의 과정 없이 하는 것이 정말 온당한지 저는 참 답답한 생각입니다, 진짜.

▷ 소현정 : 어제 또 보면 방미통위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표결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미 합의돼 있는데 여당이 또 부결했다. 뒤통수쳤다라고 하는데 뒤통수친 건가? 이건 어떤 상황인 건가요, 김준일 평론가님.

▶ 김준일 : 뒤통수인지 앞통수인지는 제가 모르겠고요.

▷ 소현정 : 이게 민주당에서 당론 표결한 건 아닌 건가요?

▶ 김준일 : 당론 표결 아니고 자유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당론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전에도 예를 들면 윤석열 정권 때도 인권위원이나 이런 것들 부결되고 이런 사례가 있어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부적격자들이 많이 올라왔다 이런 것들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조금 민주당이 좀 과했다고 생각을 해요. 개별 투표, 자유 투표라고 하더라도 지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9개월 차예요. 이제 8개월이 넘어서 9개월 이렇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최근에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공기관 7개 중에 1개가 비어 있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어수선해요, 사실. 지금 기획예산처 장관도 없고 안 됐지만 청문회를 통과 못 했지만 이런 상황이에요. 방미통위도 이건 특히 합의제 기구잖아요. 합의제 기구고 이미 법원에서 지난 윤석열 정부 때 5인 체제였는데 그때 2인이 결정한 건 다 위법이다라고 해서 다 무효가 돼 버렸어요. 그러면 성원을 채워서 지금 7인 체제로 바꿨으면 최소한 4명 이상을 채워서 이게 돌아가게 만들어야 하는데 정말로 어마어마하게 결격 사유가 있었느냐, 국힘에서 추천한 분이. 이분이 문화일보 기자 출신이고 박근혜 정부 때 홍보수석실에 있었고 지금은 펜앤마이크 대표이사 하시는 분이에요. 그래서 좀 마음에 안 들 수는 있는데 이게 그럼 윤리적으로 결격 사유가 있느냐 아니면 직무를 수행 못 할 정도로. 저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이 이렇게 하는 게 맞느냐, 저는 조금. 계속 그러면 방미통위 마비돼 있잖아요.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좀 무책임하게 하느냐 그 생각이 들어요.

▶ 최수영 : 저도 이거는 정말 정당의 어떤 합의라는 점에 대해서. 그러니까 우리가 정치를 조율하잖아요. 그래서 당신들의 당의 몫으로 추천하는 인사에 대해서는 존중을 해줘야 돼요. 왜냐하면 그 당이 합의해서 그 사람을 냈잖아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특별한 위법 사항이 있거나 그다음에 이거는 도저히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있거나 사회 통념상. 그런 게 아니라 그러면은 약간 우파 채널을 운영하기 때문에 안 된다. 그리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우파 세력들 쪽에서는 탄핵 전에 많이 변호했어요, 사실. 왜냐하면 탄핵 결정까지 어떤 결정이 나올지 모르니까. 그런데 그걸 삼아서 내란 세력이라고 운운하면서. 최소한 저는 이거는 당론으로 상대 당 추천 후보도 우리가 해주고 우리 당 후보도 상대가 이렇게 당론으로 좀 합의해 주고 이런 게 사실 정치의 관행이고 문화예요. 그런데 이걸 다 깨버리잖아요. 이런 식으로 하면 마치 민주당의 허들을 통과하는 추천을 국민의힘에서는 해 줘야 되나요? 이건 아니잖아요. 그 당의 정체성과 문화에 맞는 사람을 추천하는 건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허들을 제시하고 그 허들을 넘어라 얘기하면 정당의 합의라는 건 무산되는 거죠. 이런 측면에서 어제는 매우 참 실망스럽고 또 정당이 이런 식의 원내들의 물밑 교섭조차도 활성화되지 못한다면 앞으로 정당 정치는 어떻게 구현되겠습니까?

▷ 소현정 : 지금 또 뜨거워진 안이죠.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이요 며칠 동안 보니까 국민의힘이 오히려 이게 지금 굉장히 큰 이슈가 돼 있더라고요. 결국은 대구·경북 의원들이 표결로 해서 회기 내에 처리하기로 했다라고 보도가 나왔습니다만 저도 좀 보도를 찾아보니까 주호영 부의장 같은 경우에는 안되면 탈당 얘기도 나오고 온갖 얘기가 다 나왔어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그러면 일단은 일부 경북 지역 의원들이 좀 반대 의사는 있지만 확실하게 이번 회기 내 처리를 민주당과 얘기해서 하려고 하는 건 맞는 거죠?

▶ 최수영 : 될 거예요. 저는 될 거라고 보고 그런데 이게 들여다보면 좀 애매한 점이 이게 대구와 경북을 합치는 거잖아요. 근데 대구는 말하자면 굉장히 집중된 도시고 좀 활성화돼 있지만 경북 북부에 가면 굉장히 낙후돼 있거든요. 그러면 이게 결국 앞으로 우리가 대구 중심의 흡수 통합이 돼버리고 그다음에 사실 대구는 예를 들어서 시의원들, 구의원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는 인구가 밀집돼 있으니까 그러면 인구는 적고 저쪽에 분산돼 있는 그런 소외 지역 쪽에서는 이게 인원이 줄 수밖에 없거든요, 시군의원들이. 그러니까 이런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유도 있고 그다음에 사실 안동이라든가 경북 내륙으로 들어간 쪽에서는 굉장히 좀 약간 소외 의식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 점들이 애매한데 이번에 대구에서 하시는 분들과 약간 경북 지역에 있는 분들의 의견이 좀 엇갈리면서 이렇게 됐는데 결국에는 여기에 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받아야 된다는 얘기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저는 통합은 될 걸로 보고 다만 이렇게 되면 경북지사와 대구시장이 한 자리가 되는 거잖아요. 치열하죠. 지금도 치열한데 이 한 자리에 몰리면 제가 보기에 20명 이상 후보가 나올 것 같은데 아마 이건 전남·광주와는 또 다른 양상이 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소현정 : 지금 그러니까 언론에서 거론되는 분, 또 나오겠다고 하신 분 보니까 대구시장은 한 다섯 분 그다음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까지 얘기가 있고 경북도지사는 이철우 지사를 포함해서 한 4명 정도인데 이렇게 되면 이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 어떻게 될까요?

▶ 김준일 : 일단 그 얘기 잠깐 뒤에 하고 히스토리를 좀 말씀드리면 이게 지금 이재명 정부 들어서 갑작스럽게 얘기가 나온 건 아니고 2023년에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도 됐고 그러면서 이게 논의가 나온 건 벌써 한 3~4년 정도 돼요. 그 절차들이 있었는데 말씀하셨다시피 대구에서 좀 더 적극적이었고 대구시의회에서는 좀 쉽게 통과가 됐고 그런데 경북도의회에서 이게 통과가 안되고 약간 걸려 있고 이런 과정이 있는데 대통령이 5극 3특을 얘기하면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하면서 이제 급물살을 탄 거거든요. 이게 전체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통령 손바닥 위에서 다 놀고 있다, 지금. 그러니까 이게 얼마나 행정력을 가진, 행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이 판을 어떻게 짤 수 있는지가 다 보여요. 저는 큰 틀에서 합쳐서 좀 더 지역이 좀 수도권과 대항도 하고 좀 단위를 키우고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저도 찬성이고 그런 게 필요하니까 국힘에서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지금 다 지리멸렬하고 있어요. 대전·충남 같은 경우에도 김태흠 충남지사하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도해서 먼저 얘기가 나왔었어요, 이게 윤석열 정부 때. 근데 지금 최근에 대전시의회랑 충남도의회에서 통합 반대 성명 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선거를 앞두고 끌려간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원래도 있었던 반대 의견을 막 더 부각시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너무 꼴이 웃기게 돼 버렸어요.

▷ 소현정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슈 주도권이 완전히 지금 민주당한테 다 간 거 아니냐.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조차도 이런 비판이 나오잖아요.

▶ 최수영 : 그렇죠. 지금 사실 어찌 보면 그냥 선거가 아니면 무난하게 갈 수도 있는데 이게 지금 선거 정국이어서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대통령의 의도대로 우리가 너무 끌려간다 이런 비판이 있는 거죠. 지금 이슈 주도권을 좀 약간 상실한 건 맞아요. 그런데 원래 이슈 주도권을 상실하면 견인차와 견인되는 차의 관계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정치적으로는 대단히 안 좋은 모습이 되는 건데 지금 국민의힘이 그런 처지예요. 그런데 결국은 끌려가듯이 이 법안도 합의해 줄 수밖에 없잖아요. 지금 왜냐하면 TK에서 이 자중지란이 일어나는 건 이게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단히 우려될 만한 지점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것 같은데 어찌 됐건 저는 그래요. 그런데 대통령은 여유가 있으니까 아니, 합의해서 오세요. 그러니까 서두르지 마세요 이렇게. 지금 한마디로 들었다 놨다 하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뾰족한 수가 없는 거죠. 지금 대구 민심도 흔들리고 하니까.

▶ 김준일 : 신동욱 의원이 법사위에서 이게 통과가 안되고 신동욱 의원이 민주당의 이간계에 걸렸다.

▷ 소현정 : 네, 한 이틀 정도 이간계라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 김준일 :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국힘은 볼 수도 있겠다. 근데 그 이간계라는 게 결국은 본인들이 이렇게 하기로 해놓고 본인들이 지금 이해관계에 따라서 했잖아요. 유불리를 좀 왜 이렇게 지난번에 법사위에서 통과 안 됐는지 그걸 말씀드리면 대구시의회가 통합에 대해서 반대 성명을 내니까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이거 안 됐네? 그러면 합의하고 오세요 이렇게 된 거잖아요. 대구시의회는 그럼 누가 움직였냐. 국힘 쪽이나 TK 쪽 얘기를 들어보면 대구시의회 의장이 추경호 의원 지역구에 계신 분이고 추경호 의원을 좀 많이 지지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 전체적으로 보면 통합하는 것보다 현재의 대구시만으로 대구, 경북 따로 하는 데 있어서 대구시장에 나오는 게 추경호 의원이 더 유리하다고 보는 거예요. 그리고 주호영 의원은 여론조사가 여러 개 있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추경호 의원이 좀 더 잘 나오고 주호영 의원이 조금 덜 나와요. 그런데 인지도는 전체적으로 보면 경북 쪽이나 이쪽에서는 주호영 의원이 더 정치도 오래 하고 했잖아요. 통합하면 유리하다고 보는 거예요, 이 선거에. 그러니까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지금 이게 이러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합치면 이철우 지사가 여기에 또 나올 수가 있어요.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그런데 하여간 자기들끼리 막 싸우고 있고 이런 상황을 다들 흐뭇하게 민주당은 지켜보고 있고 뭐 이런 상황이에요, 지금.

▷ 소현정 : 경선 얘기 아까 잠깐 꺼내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되면 진짜 대구·경북 통합 시장? 엄청나게 치열해지겠는데요?

▶ 최수영 : 엄청나죠. 치열하죠. 그러니까 이게 그렇지 않아도 지금 야당 입장에서는 자리가 많이 없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역이 자꾸 축소돼서 장동혁 대표도 서울, 부산시장 선거를 자신의 승리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할 정도잖아요. 그럼 다른 지역은 어렵다는 얘기를 사실 방증하는 건데 그런데 TK는 그냥 안방이니까 될 거라고 보는데 그러다 보니까 자원은 많고 자리는 한정돼 있고. 지금 이건 굉장히 치열할 수밖에 없죠.

▶ 김준일 : 그러니까 2018년 지방선거 때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17개 광역 지자체 중에 TK 2석만 가지고 갔었어요. 그때는 자유한국당이죠. 그리고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되기는 했고요. 근데 이게 좀 재밌는 게 지금 상황으로 보면 만약에 TK가 통합되고 광주·전남도 통합되면 아마 17개가 아니라 15개가 될 것 같아요. 대전·충남은 될지 안 될지 저는 좀 부정적으로 봐요. 저는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이제 15개 중에 1개 가져갈 수도 있어요, 국민의힘이 1개.

▷ 소현정 : 그런데 그 1개도 지금 보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 차출론을 계속 꺼내 들면서 이것도 좀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인터뷰에서 보니까 여기도 우리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셨던데.

▶ 김준일 : 제가 직접 통화한 건 아니고 김부겸 전 총리랑 최근에 연락하신 분들 얘기를 들었는데 안 나온다. 안 나온다 이렇게 했는데 제가 정치 번역기로 돌려보면 나를 대구시장에 나오게 하려면 극진히 대접해라, 대통령이 전화해라 이 정도로 저는 해석을 했어요. 그런데 현재는 안 나오겠다. 내가 왜 나와? 지금 양평에 전원주택 짓고 유유자적하게 살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약간 현실 정치랑 거리를 두고 있는데 나올 가능성이 저는 한 51% 된다고 봅니다.

▷ 소현정 : 51%요?

▶ 김준일 : 민주당에서 매달릴 거예요. 어쨌든 해볼 만하다.

▷ 소현정 : 적극적으로 할까요?

▶ 김준일 : 적극적으로 하겠죠. 그러니까 꽃가마 태워달라는 거예요, 쉽게 얘기를 하면. 저는 승산이 높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BS 조사 어제 발표된 거 지금 일파만파잖아요. 거기에 그런데 그거 물어봤어요.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된다. 아니면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된다. 전국으로 보면 여당 지지가 53, 야당 지지가 34예요. 그런데 대구·경북은 지금 정당 지지율은 동률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당 지지 31, 야당 지지 46. 여전히 높아요. 그래서 지금 국힘에 실망 많이 하고 그러지만 막상 투표장 가면 또 국힘 찍을 겁니다. 그래서 쉽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부겸이 나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나마.

▶ 최수영 : 저는 김부겸 의원도 나올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서사는 그렇게 완성되는 거거든요. 져도 그렇게 가는 거예요. 지금 사실 이른 감은 있지만 다음 민주당의 대권 후보를 보면 정청래. 그다음에 합당한다면 조국. 그다음에 김민석 정도죠. 그런데 김부겸이 만일 이번에 나갔다 떨어졌다. 그래도 대선 후보로 급부상하는 거예요.

▷ 소현정 : 그런가요?

▶ 최수영 : 서사는 그렇게 가는 거예요 저는 그래서 이 부분은 김부겸 의원도 마지막 총알이 한 발 남은 거예요, 사실은. 마지막 단 한 발의 탄환이 남았는데 그렇다면 저는 할 수도 있다 조금 길게 보고. 그러면 3년 반 정도만 기다리면 이제 대선 정국으로 갈 텐데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또 그렇게 해서 만일 다음에 원내라도 어떻게든 진입을 하면 대구·경북에 대한 그런 본인의 서사는 민주당에서는 굉장히 큰 자산이 될 거예요. 그래서 저는 만일 당이 읍소하고 부탁하면 저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잠깐 여론조사 개요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23일부터 25일까지 18세 이상 남녀 1,002분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공개한 전국단위지표 조사인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정청래 지도부도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미 대구에 가 있는 한동훈 전 대표도 오늘 또 서문시장 간다고 해서 이래저래 지금 대구가 굉장히 많은 카메라와 기자들이 지금 취재하려고 준비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동훈 전 대표 지금 대구 행보요. 일단 이런 비교하면 너무 얄팍할까요? 장동혁 전 대표가 갔을 때는 좀 썰렁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좀 뜨거울까요? 어떻게 보세요?

▶ 최수영 : 저는 인위적으로 연출은 가능하다고 봐요. 이를테면 그걸 잘 봐야 하는데 장 대표가 지난번 간 날이 장날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원래 시장은 장날에 가야 좀 북적여요. 그건 잘 택해야 되는 거예요. 사전에 그래서 일정 기획할 때 장날에 가줘야 하고 그다음에 지지자들이 몰리는 건 한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장날 효과가 좀 있는데 중요한 건 아마 이른바 위드후니 쪽에서 굉장히 인원이 많이 동원될 거예요. 지금 서문시장 돈쭐내주자고 위드후니 쪽에서 캠페인도 하고 이러는 모양인데 그렇게 가면 인위적인 세는 연출할 수가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인위적인 세하고 그다음에 대구·경북이라는 지역이 어쨌든 마지막에 투표할 때는 전략적 선택을 해요, 거기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만일 이번에 장날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런 게 연출이 되는 게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붐업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착시 효과일 거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전 대표에 대한 대구의 정서는 아직도 당신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탄핵은 안 됐을 수도 있어라는 그런 비토 정서가 아직도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물론 오늘 이미지는 연출이 될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크게 달라지거나 바뀔 거는 없지 않나 저는 봅니다.

▶ 김준일 : 어제 김석기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어요. 그래서 뭐라고 했냐면 한동훈 전 대표가 앞장서서 탄핵을 가결시키면서 대통령이 파면됐고 결국 정권을 넘겨주게 됐다. 한 전 대표는 TK 지역에서 출마 선언할 게 아니라 백의종군하며 나라를 지키겠다 선언을 해라.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폭발했거든요. 이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모양 자체가 당내 내부에서 갈등도 있고 그랬는데 예전에 2016년에 그 앞에서 새누리당이 굉장히 대승할 거라는 예상을 했다가 선거가 완전 망했잖아요. 옥새 들고 나르샤. 그러니까 보수 진영에서 진짜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지들끼리 싸우는 겁니다, 지들끼리 싸우는 거. 이게 딱 그런 모습이에요. 지금 똘똘 뭉쳐서 정부도 견제하고 이재명 정부 실정도 비판하고 해야 되는데 이거 자체가 그냥. 그러니까 한동훈도 꼴보기 싫고 장동혁도 꼴보기 싫고 약간 이런 분위기예요, 실제.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전국의 위드후니가 쫙 오겠죠. 그러니까 그림은 잘 나올 거예요. 지난번에 서문시장이 그림이 샷이 보통 어떻게 나오냐면 1층도 있고 2층도 있으면 2층에서 사람들이 고개를 내밀고 쫙 이게 부각이 있어요. 이게 이런 식으로 나와야 되는데.

▷ 소현정 : 카메라 샷까지 지금 분석을 하시는 거예요?

▶ 최수영 : 부감샷을 얘기하는구나.

▶ 김준일 : 예, 이게 위에서 쫙 운집하는 그렇게 나와야 되는데 지난번에 장동혁 대표는 사람이 아무도 안 보이니까 이렇게 가까이서 클로즈업해서 찍었어요, 마치 되게 많이 온 것처럼. 선수들은 딱 보면 알거든요. 그리고 그때 장동혁 대표 갔을 때 시장 상인이 국수 먹으면서 누가 당 대표시더라? 이렇게 물어봤어요, 그때. 그 정도로 이게 지금 썰렁한 거를 한동훈 대표도 아는 거죠, 사실은. 그러니까 그런 건데 그렇다고 대구의 민심이 한동훈으로 싹 쏠린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지금은 좀 관망하고 있다 대구도.

▷ 소현정 : 그래서 사실 보도에서 자꾸 대구에 보궐로 나오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수 있다 이런 게 나오는데 그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최수영 : 저는 이번에 의욕은 넘치겠지만 부산북갑 얘기도 지금 사실 나와요. 부산북갑 얘기도 나오는데 제가 보기에. 물론 김석기 의원이 그 얘기는 사실 한 전 대표한테 부당하게 들릴 수 있어요. 당을 떠난 사람한테 이래라저래라,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건 좀 웃기는 얘기긴 해요. 당을 떠난 사람이고 제명을 시켰는데. 그런데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저는 김석기 의원도 한편에는 약간 충정도 있었다고 봐요. 이번 선거는 당신이 좀 헌신하고 그다음에 좀 휴지기를 갖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당신의 상징 자본을 좀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될 거다. 물론 이게 현실적인 선거에 대한 얘기도 있었겠지만 그런데 지금 저는 한 전 대표가 말을 아끼고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건 대진표를 볼 거예요. 이게 내가 누울 자리인지 이게 내가 사지인지 생지인지 이걸 봐야 될 거 아닙니까? 대진표를 보고 할 텐데 근데 3자 구도밖에. 당연히 국민의힘도 후보를 낼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되면 민주당의 대진표도 봐야 저는 한 전 대표가 결정을 내릴 것이다. 먼저 선제적으로 대구다, 부산이다 이렇게 얘기를 못 할 거예요.

▶ 김준일 : 아니, 저도 똑같은 얘기인데 전략적 모호성을 지금은 지녀야 돼요. 왜 그러냐 하면 장동혁 대표가 아예 언론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했어요. 한동훈 당선 못 하게 우리 전략 세워서 막겠다고 그런 취지로 얘기했거든요. 그럼 먼저 내가 여기 나가겠다라고 말을 이미 뱉어놓으면 그 이후에 계속 거기에 맞춤형으로 자객을 보내든 아니면 최악의 경우에는 안 생기게 할 수도 있어요, 선거를. 저번에 한 번 말씀드렸는데 4월 30일까지 사퇴를 해야지 올해 보궐선거가 생기고 국회의원은 5월 4일까지 사퇴할 수 있거든요, 30일 전이니까. 그러면 5월 1일부터 4일까지 사퇴하면 내년에 보궐선거가 생겨요. 물론 윤리적으로 욕 많이 먹어요, 지역에서는. 그런데 원천 봉쇄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오히려 모호하게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게 한 대표를 위해서도 낫죠.

▷ 소현정 : 진짜 끝까지 봐야겠네요, 끝까지. 지금 그리고 좀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봐야 할까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에 이어서 안철수 의원까지 지금 정원오 성동구청장 농지 의혹에 이어서 공금 부정 사용, 통일교 유착 의혹까지 제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최수영 : 저는 그거는 오 시장을 좀 약간 도와주는 거죠. 정원오 구청장을 저격하면서 정원오 구청장이 사실 대통령이 픽한 것 외에는 그렇게 시장에 출마할 수 있을 정도의 커리어를 쌓거나 그런 실적을 보이거나 한 건 없거든요. 저는 이거는 진영을 떠나서 정원오 구청장이 좀 과대평가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 하면 성동의 신화라는 게 그게 사실은 이명박 때부터 있었던 거예요. 거기를 그렇게 규제를 풀고 그다음에 거기 있는 시멘트 상가를 내보내고 그러면서 인프라를 깔아놨기 때문에 정말 핫한 플레이스가 된 건데 마치 그게 행정의 치적의 산물인 양 그렇게 얘기하는 건 약간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다. 모든 것은 과정과 축적의 시간이 있는 다음에 빛을 발하는 법이니까 마치 그게 정원오 구청장의 치적인 것처럼. 그런데 성동구 하나 그렇게 했다고 서울시라는 건 단위가 클래스가 다른데 그게 가능할까요? 그런데 대통령이 한번 거명하는 순간 갑자기 여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주자로 부각이 되는데 허상이다라고 하고 그다음에 이른바 그렇게 원래 수면 위로 올라가면 검증하고 터는 절차가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저는 김재섭과 안철수 의원은 어쨌든 이런 것들이 결국 오 시장에게 좀 도움이 되고 잠재적 경쟁력을 좀 도와주는 그런 사안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소현정 : 정원오 구청장이 지금 광역자치단체장 면접 끝났잖아요. 아직 기간이 남아 있고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유력한가요? 민주당에서.

▶ 김준일 : 유력해졌죠. 수치는 말씀 안 드려도 여론조사 보면 당내 민주당의 적합도에서 제일 잘 나오는 게 많아요. 그래서 말씀하신 거 조금 제가 반론 성격상 얘기를 하면 2022년에 국민의힘이 싹 쓸어갔잖아요. 그때 오세훈 시장이 59, 송영길 후보가 39 그래서 그게 기초단체장, 구청장들한테도 득표력에 영향을 미쳐서 민주당이 쓸려나갔어요. 그런데 지금 유일하게 재선 구청장, 지금은 3선이지만 어쨌든 민주당에 재선을 한 사람도 없어요. 그 정도로 성동구가 사실은 굉장히 부촌이 돼 버려서 여기가 약간 보수가 유리한 데인데도 불구하고 정원오를 다시 찍어줬다라고 하는 건 급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일을 잘한다라고 그 지역 구민과 보수 유권자들한테도 인정을 받았다라는 건 말씀을 드리고 지금 정원오 구청장이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랐다 저는 그렇게 봐요. 본인이 다 반박은 했거든요. 예를 들면 0살 때와 2살 때 조부가 여수에 있는 땅을 증여해서 그런데 거기가 맹지고 그래서 지금은 농사를 지을 수 없고 그건 농지법 위반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그건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고 여수하고 성동구하고 자매결연을 맺어서 거기에 힐링센터 만들었는데 그런 거 되게 많아요. 서울의 지자체가 지역과 맺어서 거기 가면 할인도 해주고 이런 거 많기 때문에 주민투표로 또 입지도 결정했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의혹을 하기에는 제가 보기에는 그냥 좀 무리수다 그런 생각은 드는데 이런 류의 것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거다.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 1심 결과 나왔을 때 그때 ‘국민이 잘했습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빛의 속도로 삭제했어요. 이게 지금 만족스럽냐? 그러면서 서울시장 후보 경쟁자들이 민주당 당내에서 공격을 했거든요. 이제 본격적으로 좀 많이 힘든 시간이 올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소현정 : <정치 Why> 1부 여기서 마치고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정치 Why 2부>

▷ 소현정 : <정치 Why> 2부 김준일 시사평론가,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서 1부에서 언급을 드렸는데 어제 여론조사 파장이 하루 종일 가는 것 같아요. 온갖 보도 시사 프로그램에서 다 거론이 될 정도인데 정당 지지율을 보니까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17%였고요. 이게 보니까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시행된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8월 1주 차 때 국민의힘이 16%였는데 그다음으로 낮은 수치더라고요. 특히 눈에 띈 게 TK에서도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똑같이 28%를 기록했어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여론조사가 굉장히 파장이 크죠?

▶ 최수영 : 충격적으로 보죠. 물론 여론조사라는 게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추세를 봐야 되는데 어쨌든 추세가 계속 내려가고 있는 건데 10 단위를 찍었다는 거 이거는 사실 시각적 효과가 큰 거예요. 우리가 통상 20~30 그러면 박스권에 갇혔다는 표현을 상용화처럼 쓰는데 박스권을 탈출한 건데 이건 박스권을 이탈한 거잖아요. 완전히 저 밑으로 내려가 버린 거라 충격적이죠. 이게 더더군다나 지금 지방선거 출마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진짜 이건 경천동지할 노릇이죠. 그러니까 지금 이게 당에 주는 충격파는 큰데 장동혁 대표가 그러면 지금 중진들에게 얘기도 듣고 이렇게 고언을 듣는데 장 대표의 생각은 아마 이런 것 같아요. 일단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우리 고정 지지층을 최대한 확립하는 그런 코어 전략을 쓰고 그래서 굳힌 다음에 좀 뻗자. 언젠가는 뻗어야 돼요. 그런데 이 시기를 조금 더 가지고 뻗자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리 얘기를 해도 장 대표는 자신만의 타임라인이 있으니까 이걸 안 바꾸는데 그런데 이게 박스권에 갇혀 있을 때는 그나마 그래도 그럴 수 있지 하는데 지금은 이게 10 단위로 내려온. 어쨌든 NBS 조사는 또 공신력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이제 당에서는 이제는 위기감을 느껴야 될 때가 아니야라는 얘기가 좀 본격적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소현정 : 그래서 어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 만났을 때도 지금 당 노선 문제나 지방선거 문제들이 거론됐고 상당히 2시간 정도 논의가 된 걸로 나왔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재선 이상의 의원들이 의원총회 해서 끝장 토론하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일단 지도부에서는 이거 지금 국회 본회의 끝날 때까지는 여기 필리버스터에 집중해야 된다 이런 입장인데 이게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나요?

▶ 최수영 : 저는 아직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필버 정국이라는 게 원래 야당의 결속력과 대오를 강화하는 그런 시간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여기에서 장 대표를 흔드는 얘기들은 좀 덜 나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공개 의총에서 위기의식 공유는 대단히 될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떻게 갈 것이냐 이 부분은 굉장히 격론이 오갈 거라고 생각하는데 장 대표가 이제까지는 조금 자신의 타임라인으로 가겠다고 굳힌 생각을 했지만 의원들의 얘기가 조금 이제는 사실 105명, 106명 가운데서 3/4이 이렇게 얘기하면 이제 약간 변화를 해야 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은 들어요.

▷ 소현정 :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너무 높아요.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80%대도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어서 이렇게 되면 지방선거 때까지 대통령의 장악력은 갈수록 높아지겠죠?

▶ 김준일 : 그렇죠. 일단 이게 국민의힘이 구조적으로 이길 수는 없어요. 그거는 국민의힘 분들도 다 알 거예요. 근데 져도 어떻게 지느냐. 그리고 미래의 씨앗을 남기느냐 이게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데이터들은 지금 민주당이 이긴다고 얘기를 해요, 과거의 사례들을 봤을 때.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예를 들면 보통은 그 기준을 50% 밑으로 떨어지면 야당이 해볼 만하다라고 보통 얘기를 해요. 조사마다 조금 방식이 다르겠지만. 그런데 지금은 NBS 조사 67 나왔잖아요. 이게 67이 어느 정도냐면 이 정도 지금 비슷한 시기에 역대 대통령 중에 예전에 NBS는 없었으니까 한국갤럽 기준으로 보면 역대 3위예요. 어느 정도냐면 예를 들면 이거보다 높았던 사람이 YS 김영삼하고 문재인 대통령 두 사람밖에 없어요. YS는 뭐 했냐? 하나회 척결하고 그러면서 국민적 지지가 이렇게 올라갔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해서 완전 지지가 올라갔을 때. 그리고 없어요. 나머지는 다 50%나 40%대, 노무현 대통령 30%, 이명박 20%대 이랬는데 지금 60% 중후반을 찍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야당이 이길 수가 없는 선거인 데다가 탄핵당하고 사실은 1년 만에 선거 이길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자당이 배출했는데. 그거 알아요. 다 아는데 지금 일단은 투표율 얘기를 하는데 지금 모든 선거의 투표율이 우리나라가 다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물론 조금씩 조정은 되는데 그래서 2002년 지방선거 투표율이 48.9%였거든요. 그런데 2010년에 54.5%, 2014년에 56.8%, 2018년에 60.2%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 소현정 : 계속 올라가고 있네요.

▶ 김준일 : 정치적 효능감. 그런데 2022년에 50.9%로 2018년에 비해서 거의 10%포인트가 빠졌어요, 60.2%에서 50.9%로. 그런데 왜 그랬느냐? 그때는 대선에서 지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실망해서 투표장에 안 나와 버렸어요. 그러면 제가 말하는 건 50% 언저리거나 밑으로 떨어지면 국힘도 해볼 만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이 분위기가 2018년 분위기냐, 2022년 분위기냐를 제가 되묻고 싶어요. 저는 이번에도 60% 찍을 거라고 봅니다, 투표율.

▷ 소현정 : 이번에도요?

▶ 김준일 : 국힘은 어게인 2018이에요. 문제는 져도 잘 져야 되는데 지금은 답이 없어요. 윤어게인으로 그러면 앞으로 미래를 할 수가 있느냐. 어떻게 하려 그러죠? 그러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한테 묻고 싶어요. 지금 뭐 어쩔 수 없다. 지지층 결집을 얘기를 하는데 지지층 윤어게인 결집해서 앞으로 뭘 하겠다라는 거예요?

▶ 최수영 : 장동혁 대표가 지금 지지층 결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윤어게인 세력 거기에만 방점이 있는 게 아니고 장 대표는 빅텐트 전략을 하는 것 같아요. 뭐냐 하면 윤석열 이후에 내가 보수의 재구성을 하겠다. 그러면서 윤석열 지지층도 끌어안고 그다음에 장외 세력도 우리한테로 들어오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약간 오너 의식을 갖고 이 당을 좀 재구성하겠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는 그걸 버릴 생각이 없어요. 그 사람들도 들어오고 내가 미래로 나아갈 텐데 그것까지도 내가 하지. 그러니까 장 대표는 모든 걸 지금 아우르겠다고 하는 전략인데 이 전략이 지금 국민들 눈에는 과거로 회귀하겠다고 자꾸 비치는 약간 그 충돌 지점이 있어서 이걸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관건인데 한마디 더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 말씀드리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높은 게 요즘 이재명 대통령의 언행에 보면 자신감이 엄청나게 묻어나오거든요. 자신감 뿜뿜하는 건 알죠. 근데 그게 정치인의 자신감은 감정이나 기분에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조건과 환경에서 나오는 거거든요. 지금 완벽하게 구성돼 있는 거예요. 지금 반대 진영 야당의 모습 그다음에 국정 지지율, 게다가 지금 여당조차도 내가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완전히 갖춘 조건이라서 이 구도에서는 야당이 참 웬만해서는 뚫기 어려운 환경이 지금 조성되고 있다고 저는 보는 게 맞다고 봐요.

▶ 김준일 : 짧게 말씀드리면 당권파 쪽에서 하는 얘기가 있어요. 절연하면 이기냐 윤석열. 예를 들면서 이렇게 얘기해요. 2017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당한 다음에 그때 홍준표 대선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인 줄 알았더니 향단이었다 이런 얘기했어요. 그리고 그 해 2017년 10월에 박근혜 대통령 제명했습니다. 그런데 거봐라. 제명해도 어차피 참패하잖아 이런 얘기를 해요, 실제.

▷ 소현정 : 그러니까요. 그런 얘기들 하시더라고요.

▶ 김준일 : 그러니까 답이 없다라는 건 인정을 해요. 근데 그러면 제명을 안 하고 모두를 끌어안고 지금 갈 수가 있느냐.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건 알겠는데 국민들은 계속 너 윤어게인하고 지금 손잡고 있잖아. 이거 어떻게 할 거냐 물으면 출제자가 내는 문제에 대해서 답을 해야 되는데 자기가 아무리 공부 잘해도 아무거나 쓰면 안되잖아요. 그럼 0점이에요. 지금 제가 보기에는 딱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을 설득하든지. 그런데 지금 제가 보기에 장동혁 대표는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 그렇게 봐요.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이 와중에 또 국민의힘 윤리위를 통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동행한 우재준 의원을 거론하는 것 같습니다. 또 윤리위에 징계를 신청하겠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할까요?

▶ 최수영 : 하자는 여론은 있겠죠. 있을 수 있는데 그런데 이제는 저는 그건 배현진 의원이 마지막이라고 봐요. 이제 더 이상은 안 할 거예요. 약간 이 얘기는 경고성 발언인 거죠.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계속 앞으로 투어할 텐데 투어할 때마다 너희들 계속 가서 이렇게 할 거야라고 지금 약간 경고성 시그널을 보내는 거죠. 그러지 마라라고 하고 자중하라는 건데 윤리가 정치에 이렇게 과하게 개입하는 건 온당치 않아요, 분명히. 왜냐하면 정당이라는 건 사실 어찌 보면 윤리위를 넘어서는 일들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이철승 전 의원이 정치인이 좋은 말을 하셨잖아요. 종교가 상수도 기능을 한다면 정치는 하수도 기능을 하는 거다. 그런데 그 하수도 기능에 윤리와 도덕의 잣대를 너무 과하게 들이대면 정치는 설 자리가 없어요. 다만 그 점에서 이제까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이런 부분들이 약간 과하게 윤리위를 통해서 관철된 측면이 있는데 그건 배현진으로 거의 끝났다고 보고 이 부분은 당에서 이제 앞으로 단일대오로 가야 될 텐데 너무 한 전 대표에게 당신들 해당행위 좀 하지 마라라는 경고성 시그널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 김준일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겁니다. 지금 징계가 없을 거라고 했는데 분명히 징계 나올 거예요, 다시.

▷ 소현정 : 그렇게 생각하세요?

▶ 김준일 : 네. 아니, 저는 당 대표가 장동혁 대표가 직접 한동훈을 막아라를 언론 인터뷰하는 거 보고 지금 머릿속에는 한동훈밖에 없구나 그 생각이 들어요. 아니, 그냥 생각해 보십시오. 민주당이든 어디든 당 대표가 탈당하고 제명시킨 사람 언급을 하나요? 언급조차 안 해요. 나는 걔랑 격도 다르고 나는 내가 할 일을 해야지. 그런데 그거를 직접 언급을 한다는 건 지금 장동혁 대표의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를 유추할 수 있잖아요. 그럼 계속 한동훈 쫓아다녀? 경고성이라도 그러면 아예 한 명이라도 징계를 해야죠. 그러니까 내분만 계속 커지고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자기들끼리 싸우는 거 제일 싫어해요, 보수 유권자들이. 제가 보기에 지금 상황은 굉장히 암울하다.

▷ 소현정 : 민주당에서 지금 또 관심 되는 건 송영길 전 대표가 계양을 출마를 하게 될 것이냐잖아요. 그런데 앞서 이건태 의원하고 인터뷰에서 오늘 최고위에서 지금 복당 관련해서 절차가 있을 거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계양을 공천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김준일 : 잘 모르겠는데.

▷ 소현정 : 잘 모르시겠어요?

▶ 김준일 : 아니, 진짜 모르겠어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야죠.

▷ 소현정 : 제가 그걸 뭐라 그런 건 아니고요.

▶ 김준일 :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기 명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송영길 대표한테 주면 차기에 8월 전당대회 어떤 잠재적 경쟁자를 내가 품고 공천을 줬다 이런 거고 만약에 김남준 전 대변인을 주면 나도 친명이라니까? 대통령의 입을 내가 여기다 공천을 했잖아 이런 식으로 다 포장이 되잖아요. 사실 정청래 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쁜 거는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다 납득을 시킬 수 있을 거라고 봐요.

▷ 소현정 : 어쨌든 한 분만 공천이 될 거고 한 분은 다른 곳으로 가야 되는데 여러 가지 해석들이 지금 나오더라고요. 연수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어떻게 될 걸로 생각하세요? 최 평론가님.

▶ 최수영 : 저는 한 사람은 연수로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면 김남준 대변인 가능성이 크다 저는 그렇게 봐요. 왜냐하면 송영길 대표 아까 말씀하셨지만 제가 보기에 민주당의 의원들 내부 기류는 부채 의식이 많아요. 정치라는 건 사실 어찌 보면 또 동지적인 그런 산물도 크기 때문에 저는 가능하다고 보고 그다음에 박찬대 의원은 아마 저는 거의 경선 통과할 게 확실시되고. 얼마 전 대통령 만나서 그랬잖아요. “시장합니다. 밥 주세요.” 그랬잖아요. 진짜 배고파서 시장이라 그랬겠어요?

▷ 소현정 : 요새 참 유머의 수준이 높으신 거요.

▶ 최수영 : 그래서 저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렇다면 김남준 대변인은 연수로 이동해도 충분히 대통령 측근이었기 때문에 명분도 있고. 저는 그래서 약간의 이번 공천은 명분 싸움으로 가지 않을까. 송영길 대표에게는 계양의 복귀가 유력해 보일 것이라는 게 저도 전망입니다.

▷ 소현정 : 똑같은 생각이신가요? 아니면 아직도 계양을은 끝까지 더 봐야 된다는 생각이실까요? 짧게 말씀 부탁드릴게요.

▶ 김준일 : 저도 굳이 저한테 선택을 하라면 송영길 대표가 계양을 받을 가능성이 좀 더 높은데 각자 후보들은 끝까지 버텨야지 좀 더 유리하게 되니까 지금 버티고 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정치 Why> 오늘 아쉽게도 최수영 평론가와 하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최수영 : 저도 고품격의 이런 토론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소현정 : 끝까지 덕담으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 Why>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김준일/최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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