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25년 매출 15억 달러, 이익률 57%

조용직 2026. 2. 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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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스포츠 단체 중 이익률 최고
매출·조정 EBITDA는 WWE에 밀려
팬들이 UFC 로고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단체 UFC가 2025년 15억200만 달러(약 2조1441억원)의 매출과 8억5100만 달러(약 1조2148억원)의 조정 EBITDA를 기록하며 견조한 재정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모기업 TKO 그룹 홀딩스 체재 하에서 처음으로 자매 단체인 프로레슬링 WWE에 총 매출과 수익 모두 뒤처졌다. UFC와 WWE는 지난 2023년 9월 합병해 TKO 그룹 홀딩스라는 지주회사로 재편됐다.

TKO는 26일(한국시간) 2025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산하 여러 사업 부문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전반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UFC의 매출은 전년 대비 7%, 96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신규 스폰서 유치와 기존 계약의 수수료 인상에 힘입어 파트너십 및 마케팅 매출이 6290만 달러 증가한 3억1430만 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외신은 “라이브 이벤트 및 호스피탈리티 부문에서 1250만 달러가 추가돼 총 2억329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는 UFC의 글로벌 투어 일정이 여전히 강력한 입장권 및 장소 사용료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전했다.

조정 EBITDA는 6% 증가한 8억5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57%로 전 세계 주요 스포츠 단체 중 최고 수준이다. UFC는 TKO 내에서 오랫동안 마진율 1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WWE가 격차를 크게 좁혔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도 그 자리를 유지했다.

WWE 회견에 앞서 스크린에 띄워진 WWE 로고 [게티이미지]

다만, WWE가 2025 회계연도에 매출과 조정 EBITDA 모두에서 UFC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WWE는 17억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UFC보다 2억700만 달러 더 많았고, 조정 EBITDA는 8억9650만 달러를 기록하며 UFC를 약 4500만 달러 앞섰다.

이는 WWE가 넷플릭스와 ‘먼데이 나이트 로’ 이벤트에 대해 맺은 미디어 권리 계약으로 관련 수익이 1억3500만 달러 증가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WWE의 이익률도 52%로, UFC의 57%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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