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힘 중진들, 뒷짐 지고 나는 그냥 조용히 산다...그러니 당이 이 꼴"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 중진 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습니다. 당 노선과 '절윤' 문제를 두고 갈등과 내분이 계속되는 국민의힘 상황을 지적한 건데요. 이대로라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지방 선거 결과 역시 "불 보듯 뻔하다"며 당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1번 장동혁 대표, 2번 국민의힘 중진들, 3번 전한길 씨, 4번 이재명 대통령]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받은 질문, 누가 가장 그를 화나게 하느냐는 물음이었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내놓은 김 전 의원의 답변.
[김성태/국민의힘 전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국민의힘 중진들이에요. 중진 정치를 이야기해라, 실천해라 그랬잖아요. 결국 그게 답인데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가 실종돼 버리니까, 결론은 약육강식의 장이 돼 버렸거든요.]
앞서 국민의힘은 이틀 연속 의원총회를 열고 당 노선과 '절윤' 문제를 논의했지만, 자중지란만 계속되고 있는데, 이를 겨냥한 겁니다.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 이대로라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는 일침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성태/국민의힘 전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냥 자신의 총선은 아직까지 2년 넘게 남았으니까 당이 어떻게 가든, 산으로 가든 강으로 가든, 그냥 뒷짐 지고 그냥 나하고 아무 이해관계 없어, 나는 그냥 조용히 산다. 그러다 보니 당이 이 모양 이 꼴이 돼 있는 거 아닙니까.]
이같은 당 위기에도 중진들이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앞서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들은 장동혁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상황.
현재 상태로는 지방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자성으로 뜻을 모은 겁니다.
다만 원내 지도부가 3차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7박8일 필리버스터에 나서면서, 면담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화면출처 :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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