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은혜 의원, 경기도지사 선거 불출마… “지방선거 출마 어려워”
한규준 2026. 2. 25. 11:59
“지난 총선 때 이미 지선 나가지 않겠다 말씀”
유승민 전 의원 이어 선두권 주자 잇딴 불출마

6·3 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제1 야당’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실상 ‘실종’ 상태(2월25일자 1면 보도)인 가운데, 유력 주자로 꼽히던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이 도지사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의 도지사 후보 인물난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5일 김 의원은 경인일보에 “분당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지사 선거 출마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총선에 출마하며 지방선거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정치인의 약속은 목소리의 크기와 관계없이 무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중앙당에 보고한 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에 내정되면서 사실상 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도지사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주자 중 선두권이었던 유승민 전 의원에 이어 김 의원까지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 안팎에서는 마땅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유 전 의원을 꺾고 승리,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게 8천913표 차로 패한 바 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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