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3·1절…독립운동 거점 中 베이징서 순국선열 기린다

정지연 기자 2026. 2. 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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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던 중국 베이징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기념행사와 전시가 열린다.

25일 북경한국인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베이징 북경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의욱 북경한국인회장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3·1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던 중국에서 기념행사를 여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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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1절을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뉴시스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던 중국 베이징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기념행사와 전시가 열린다.

25일 북경한국인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베이징 북경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대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과 교민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말미에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과 순국 과정을 소재로 한 뮤지컬 영화 ‘영웅’의 일부 장면을 재현한 공연도 열린다. 공연에는 교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배우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이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권의욱 북경한국인회장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3·1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던 중국에서 기념행사를 여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1920년대 베이징의 한국인’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우당 이회영 선생, 심산 김창숙 선생, 단재 신채호 선생 등 이른바 ‘베이징 3걸’을 비롯해 김원봉 선생, 류자명 선생 등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자료가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소개된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랴오닝 등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직접 답사해 촬영한 현재 모습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단체 회원들이 도슨트로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독립운동 사적지와 역사적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홍성림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장은 “독립운동 사적지를 기록으로 남기고 교민 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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