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진들 “이대론 지선 승리 어려워… 장동혁에 면담 요청”
국민의힘 소속 중진의원들이 장동혁 대표에 대한 면담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를 두고 내홍이 커지는 상황에선 6·3 지방선거 승리가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중진 회의를 열고 최근 지역 민심 현황과 지방선거 관련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종배·권영세·나경원·조배숙·안철수·윤상현·김도읍 등 14명의 중진의원이 참석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지금 상황으로서는 다가오는 지선을 치르기가 매우 어렵다는 데에 공감을 같이 했다”며 “각자 지역에서 지선 승리를 위한 다양한 민심을 개진하고, 이 의견들을 당대표에게 전달하기 위해 당대표와 중진의원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진의원들은 윤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한 장 대표의 지난 20일 기자회견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고 한다. 또 지선을 치르기 위해선 ‘장동혁 지도부’의 노선 전환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한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장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지역 당원들과 지역 민심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며 “이대로 지선을 치르기가 참으로 어렵다고 공감하는 데에는 의원 사이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지지율이나 각 지역에서 중진들이 보는 상황이 어렵다는 것”이라며 “중진의원마다 지역별, 성향별로 다르기 때문에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어렵지만, 어떤 점에서는 의견이 겹치기도 하니 당대표에게 의견을 정리하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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