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알, 자회사 트리니티소프트 흡수합병

에스에스알은 자회사 트리니티소프트를 흡수합병하며 통합 보안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4월 28일이다.
트리니티소프트는 2005년 설립된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으로, 2024년 에스에스알의 99% 자회사로 편입됐다. 소스코드 취약점 분석 솔루션 ‘코드-레이 XG’와 웹 취약점 분석 솔루션 ‘스캔-레이 XG’가 대표 제품이며 공공·금융·기업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합병에 대해 에스에스알은 자사 인프라 취약점 진단 기술과 트리니티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역량을 결합해 인프라·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통합보안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에 분산돼있던 연구개발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일원화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별도법인 체제에서 운영되던 사업구조를 일원화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사업수행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에스에스알의 재무건전성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입찰경쟁력을 강화하고 통합 기술역량 기반으로 사업수주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별도법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던 중복비용을 줄이고 의사결정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경영효율성 개선도 꾀한다.
한편 이날 에스에스알은 보유 중인 자기주식 76만4181주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38만209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단행하는 이번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 대비 자사주 비중은 기존 12.7%에서 6.8%로 약 5.9%포인트 축소된다.
고필주 에스에스알 대표는 “이번 합병은 보안 기술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통합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핵심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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