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보사·특전사 대위 관계 주목”…무인기 영상 알고도 보고 안 했다

윤진 2026. 2. 19. 21: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연루된 정보사와 특전사 대위들이 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거로 확인된 가운데, 군경 합동조사단이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사 대위는 무인기에 찍힌 북한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윤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으로 입건된 군인은 정보사 소속 A 대위와 B 소령, 특전사 소속 C 대위 등 3명입니다.

군경 합동조사단은 두 대위와, 무인기를 날린 오 씨 사이 관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보사 A 대위는, 특전사 C 대위와 3사관학교 선후배 사이, 오 씨와는 학교 동창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자칫 남북 간 무력 분쟁으로 번질 사건에, 대북 공작, 작전을 맡는 부대 장교들이 함께 연루된 겁니다.

지난달 4일 강화도에서 오 씨가 무인기를 북한으로 날릴 때 C 대위가 이곳에 동행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게 아니냔 의구심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다만, 정보사와 특전사 모두 "이들의 활동과 관련한 어떤 보고도 받은 게 없다"며 부대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정보사 A 대위는 무인기에 찍힌 영상을 직접 확인까지 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그런데도,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정보사령부의 주 임무는 대북 정보 수집과 기밀 첩보 활동.

군경 합동조사단은 이 부대 소속인 A 대위가 대북 정보인 북한 영상과 정보 수집 수단인 무인기의 존재를 알고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의 신빙성을 집중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부대 군인들간 공모 가능성과 부대 윗선의 지시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진 기자 (j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