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보수’ 이진숙, 광주 ‘궤변’ 이어 대구시장 출마 선언에도 지역 민심은 ‘냉담’ [지역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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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보수'로 분류되며 이재명 정부와 각을 세워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전에 합류했으나, 정치 행보를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채보상운동 발원지이자 산업화 정신의 뿌리인 대구의 위풍당당한 부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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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보수’로 분류되며 이재명 정부와 각을 세워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전에 합류했으나, 정치 행보를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시장 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달 31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채소를 구입하고 자신을 알아본 일부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장의 한 보리밥집을 찾아 식사하기도 했다. 6월 지방선거를 고려한 행보로 분석된다. 그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돼 왔다. 애초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국회의원들 중 한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시장 도전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전 위원장은 2023년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로 표현하거나, 항쟁에 나선 시민들을 ‘폭도’로 매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공감을 표시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질타받은 바 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MBC 기자로 입사한 뒤 1991년 이라크 걸프전 때 우리나라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했다. 이어 보도본부장, 대전MBC 대표 등을 지냈다. 2022년에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적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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