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산에 묶으라"더니‥이제 와 "농담"
[뉴스데스크]
◀ 앵커 ▶
허위 사실을 퍼뜨려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지자들과 함께 나와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라는 정치 선동도 이어갔는데요.
이 대통령에 대한 협박성 발언에 대해서는 "웃자고 한 얘기"라고 발을 뺐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피의자로 경찰에 나왔습니다.
지지자들도 몰려왔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자증을 걸고 나와 표현의 자유가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한길]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 누구나 다 비판할 수 있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닙니까?"
전 씨는 유튜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1조원 비자금 은닉설' 등을 퍼트려 민주당으로부터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또 이 대통령을 남산 꼭대기에 묶어둬야 한다고 발언해 협박 혐의로도 입건됐습니다.
전 씨에게 비자금 은닉설의 근거를 물었더니 외신이라며 NNP TV라는 매체를 언급했습니다.
NNP는 미국의 극우 음모론 유튜브 채널.
망상적 부정선거론 등 각종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돼 온 곳입니다.
전 씨는 협박성 발언에 대해서는 농담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전한길] "남산에 이렇게 묶어두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지 않겠냐, 농담 삼아 웃자고 한 얘기를‥"
전 씨는 "당당히 조사를 받겠다"면서도 구속을 두려워하는 듯한 발언도 반복했습니다.
스스로 조사에 응해 도주 우려가 없고, 문제의 발언이 담긴 유튜브 영상도 그대로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8월 출국해 다섯 달 넘게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을 옮겨 다니며 정치적 선동을 이어왔습니다.
오늘도 '윤 어게인' 선동의 장으로 삼았습니다.
[전한길] "비상계엄이 내란입니까? <아닙니다.>"
전 씨는 명예훼손 혐의 외에도 내란 선동 등 혐의로도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습니다.
MBC뉴스 원석진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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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김지윤
원석진 기자(gard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078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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