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실적 둔화는 세프라텍 비용 선반영 영향…올해 실적 기여 기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317870)는 지난해 영업이익(-62억원)이 전년 대비 193.3% 급감한 데 대해 주력 사업의 양산 전환 비용과 종속기업 세프라텍의 개발비 지출이 실적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둔화가 중장기 성장 국면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요인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 반도체 공정 장비 특성상 개발 단계에서 비용이 선반영되는 구조”라며 “고객사 검증을 완료해 양산 공급이 예정된 만큼, 2026년부터 매출과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프라텍은 IPA 제거 모듈 외에도 MDG(친환경 가스·용액 처리 기술)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SK에코플랜트, 삼양사 등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세프라텍의 실적 구조는 개발 중심에서 매출·수익 창출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엔바이오니아 본사 역시 기존 방염소재 사업에서 ESS용 세라믹페이퍼(Ceramic Paper)의 글로벌 고객사향 양산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 다만 생산 수율 개선과 공정 효율화 등 원가 절감 방안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무암페이퍼(Basalt Paper)와 FRBP(Flame Retardant Barrier Paper) 등 신규 제품군의 매출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약 700억원 규모의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신규 공장 건설도 진행 중이다. 해당 공장은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글로벌 공급이 제한적인 고부가 절연·방염 소재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핵심 설비로 평가된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현재 실적은 본사와 종속기업 모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비용이 집중 반영된 결과”라며 “세프라텍 장비 매출 확대와 신규 소재 양산 효과가 맞물리면 2026~2027년을 기점으로 실적 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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