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덮치더니...' 악플 대폭발에 결국→'공개 사과' 고개 숙였다 "의도한 건 아니었어, 당분간 SNS 접속 안할 것" [밀라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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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한국의 에이스 김길리(22·성남시청)를 덮친 커린 스토더드(25)가 결국 사과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남겼다.
스토더드는 11일(한국 시각)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날(10일) 일어난 결과에 대해 나의 팀원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I want to publicly apologize to my teammates for my results yesterday)"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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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더드는 11일(한국 시각)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날(10일) 일어난 결과에 대해 나의 팀원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I want to publicly apologize to my teammates for my results yesterday)"고 밝혔다.
이어 스토더드는 "또한 저의 충돌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른 모든 스케이터 분들을 향해서도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Also to every other skater I affected with my crashes, I am sorry)"며 고개를 숙였다.
스토더드는 "분명히 어제 발생한 일은 의도적인 게 아니었다. 저 역시 좋은 결과를 원했다(Clearly nothing that happened yesterday was intentional and I wanted a good Olympic result too)"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무언가 (경기 도중) 잘못됐다"면서 "오는 14일(현지 시각) 개인 1000m 경기에 출전하기 전에 계속된 훈련을 통해 저의 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Something was wrong with me yesterday and I am going to continue to work through it in training before Saturday's 1000m to come back to the Corinne Stoddard I know I am)"고 다짐했다.
스토더드는 "그때까지 SNS에 접속하지 않겠다. 상상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어제 일어난 일과 관련해 제 머릿속에서 필요치 않는 생각들이 맴돌고 있다(Until then I am going to stay off Instagram as you can imagine there is stuff being said about my performance yesterday that I just don't need in my head)"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저를 계속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저와 계속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한 뒤 "아직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이곳에 온 이유를 향해 경쟁을 펼치길 원한다(Thank you to everyone who continues to support me, please stay with me. The journey is not over and I still want to race for what I came here for)"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국과 스토더드가 속한 미국의 악연은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발생했다. 최민정(28)-김길리(이상 성남시청), 황대헌(27·강원도청), 임종언(19·고양시청)으로 꾸려진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대표팀이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이날 스토더드는 혼성 2000m 계주 종목뿐만 아니라, 개인 여자 500m 예선 및 혼성 계주 준준결승 등에서도 넘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계속 노출했다. 후폭풍은 경기가 끝난 11일에도 계속 이어졌다. 일부 감정을 참지 못한 팬들이 스토더드의 개인 SNS 계정을 찾아가 비난 섞인 댓글을 남겼다. 결국 스토더드는 SNS 댓글 기능을 닫았다. 그리고 스토더드는 결국 자신의 미국 대표팀 동료들을 비롯해 김길리 등에게도 사과의 뜻을 남겼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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