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정치권 로비, 20대 대선부터…'윤 포섭' 공들이던 시기"

오늘(11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합수본은 신천지 내부 사정에 밝은 복수 인물을 조사하며 이러한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19 당시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 신천지에 대한 수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로비 시도는 있었지만, 실제 정치권에 금품이 전달되기 시작한 것은 20대 대선 때부터라는 취지의 진술입니다.
당시 신천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섭하기 위해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의힘 당원 가입에 더해 금품 제공까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심이 불거집니다.
이에 따라 합수본은 어떤 명목으로 로비가 이뤄졌고, 실제 금품이 오갔는지, 받은 정치권 인사는 누구인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합수본은 신천지 2인자인 고 모 전 총무가 신천지 내부에서 조성한 자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 전 총무는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홍보비와 사법리스크 대응 명목으로 신도 후원금 등 100억 원대를 거둬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탈퇴 인사는 당시 조성된 로비 자금은 대부분 법무 비용으로 지출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로비 계획은 있었지만 실제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하지만 고 전 총무가 2021년 2월 성폭력 의혹으로 근신 처분을 받은 이후 다시 총회 총무직을 맡았는데, 이때부터 신천지 자금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전달됐다고 탈퇴 인사는 진술했습니다.
이때 고 전 총무는 정치권 인사와의 접촉 등 업무를 맡았는데, 또한 이 시기는 신천지가 신도들을 동원해 국민의힘에 조직적 당원 가입한 시기와도 겹칩니다.
신천지 내부 자금 조성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신천지가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 정부와 여당 인사에 대한 로비를 벌였을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합수본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자금의 흐름을 살피고 용처를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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