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설날이 알차다” 2026 설 연휴를 위한 실속 가이드

이승연 시티라이프 기자(lee.seungyeon@mk.co.kr) 2026. 2. 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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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설을 앞두고 유통가에 설 프로모션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실속 있는 구매를 우선시하는 알뜰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부터,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초프리미엄 상품 라인 등으로 양극화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설 선물세트부터 호캉스, 문화 나들이까지 지금부터 설 연휴를 준비해 어느 때보다 ‘알찬 명절’을 보내보도록 하자.
올해 설날 선물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2026년 설 선물 ‘경험의 시대’ or ‘실속형 계속 인기’
최근 명절 선물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높은 가격이나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획일적인 선물에서 벗어나, 받는 사람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한 ‘의미 있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스토리가 담긴 선물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일례로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상품을 주는 선물’에서 벗어나, ‘시간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선물’로 명절 소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백화점의 자체 여행 콘텐츠 프로그램인 ‘로컬이 신세계’를 통해 대한민국 전통장 분야의 대표 장인인 기순도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나만의 장 만들기’를 선보인 것이다.

신세계百의 체험형 설 선물 ‘나만의 장 만들기’(사진 신세계백화점)
GS25가 붉은 말 골드바, 실버바, 주얼리를 선보였다.
올해는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양극화 소비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상품을 이원화한 상품들도 눈에 띈다. 편의점 브랜드 GS25는 “명절 선물 소비에서도 프리미엄과 가성비 수요가 뚜렷하게 양극화되고 있다”며, 알뜰 구매 고객을 위한 실속형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폭을 넓혔다.

편의점 브랜드 CU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명절(설, 추석) 선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5만 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 54%를 차지했으며 10만 원 이상 고가 상품의 매출 비중도 전체 20%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p, 4%p 증가한 수치다. 실속형 선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가치 소비도 활성화되면서 고가 상품들 역시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예로 지난 추석엔 CU에서 7,500만 원짜리 위스키(글렌그란트 65년산)가 판매되기도 했다.

2026년 설 차례상, 올해는 ‘숨 고르기’
자료제공 (사)한국물가정보(그래프 디자인 김신아)
전문가격조사기관인 (사)한국물가정보에서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약 29만 6,000원, 대형마트는 약 40만 6,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수준으로, 올해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보다 다소 완화된 분위기를 보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해는 과일류와 견과류, 채소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내려가 차례상 비용 부담을 다소 덜어준다. 과일류와 견과류에서는 대표적으로 배와 대추 가격이 각각 전년 대비 약 33%, 25% 하락했고, 주요 채소류 역시 출하 여건이 비교적 안정되며 전년 대비 약 15% 하락했다. 반면, 수산물류와 기타류에서는 수입산 품목과 차례상에 사용되는 일부 가공식품 가격이 환율 등 외부 요인, 그리고 원재료 가격과 생산비 상승의 영향을 받아 올랐다. 특히 쌀값 상승으로 제조 원가에 반영되면서 떡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기상 여건과 수급 현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유통업계 설 선물세트 한눈에 살펴보기
신세계百의 체험형 설 선물 ‘나만의 장 만들기’(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百, 로컬과 만나 ‘시간의 가치’를 담은 명절 선물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선물 콘텐츠로 자체 여행 콘텐츠 프로그램 ‘로컬이 신세계’의 ‘나만의 장 만들기’를 선보였다. ‘나만의 장 만들기’는 단기간에 전달하고 끝나는 상품이 아니라, 담그기부터 숙성, 가르기,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을 선물로 제안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 전남 담양에 위치한 기순도 명인의 장고(장을 보관하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참여 고객은 명인이 수십 년간 지켜온 전통 방식 그대로 메주를 다듬고 염수를 넣어 장을 담그는 과정에 함께 하며, 20ℓ 장독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달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장’을 빚게 된다. 이후 약 3개월간의 숙성 기간을 거친 후 간장과 된장을 가르는 ‘장 가르기’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고, 다시 약 9개월여의 추가 숙성을 거쳐 장 만들기의 전 과정을 마무리한다.

‘나만의 장 만들기’는 전통 식문화의 깊이와 기다림의 가치를 함께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단순한 여행 상품을 넘어, 지역이 지닌 우리 것의 본질적인 가치를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것이 핵심으로, 백화점 명절 선물 가운데서도 보기 드물게 ‘1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체험형 선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설 선물 판매 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2인 기준 125만 원).

올가홀푸드 ‘2026년 설 선물세트 행사’ 포스터 (사진 풀무원, 올가)
품질과 생산 히스토리를 고려한 올가홀푸드의 프리미엄 선물

최근 명절 선물 시장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가격 혜택뿐만 아니라 품질과 생산 히스토리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이 점을 주목한 ‘2026년 설 선물세트 본행사’를 2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재배·사육 환경, 상품 완성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별한 최상위 라인업인 ‘시그니처 1%’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올가 마이스터 생산자의 오랜 노하우와 정성이 담긴 ‘마이스터 유기농 사과·배 선물 세트’와 ‘안정균 마이스터 유기농 화고&표고 분말 혼합 세트’가 있다. ‘마이스터 유기농 사과·배 선물 세트’의 경우 유기농 사과와 배, 감천배를 엄선해 구성한 제품으로,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맛을 즐길 수 있다.

유기농 재배 환경과 동물 복지 인증 선물 세트도 눈길을 끈다. ‘유기농 동물복지 1++ 한우 명품 세트’는 전남 해남과 경남 산청에서 유기농 목초와 곡물을 먹여 키운 한우의 안심과 채끝, 등심으로 구성했으며, 육향이 깔끔하고 깊은 풍미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설 선물 세트 본행사’는 전국 올가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그로브 설 프로모션
△ 실내에서 설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즐기다…원그로브 설 프로모션

복합문화공간 원그로브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식음료부터 문화·체험 콘텐츠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즐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에서는 2월 22일까지 설 시즌 기획 상품을 포함해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또한 기획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용돈봉투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브릭샌드는 설 한정 신메뉴 ‘감태브릭’을 출시했으며, 새해 선물용으로 보자기 포장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명절 분위기를 살렸다.

가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마이아트뮤지엄은 22일까지 관람 요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설 연휴 전시 관람 부담을 낮췄다. 또한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사이,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카페 트레스텔레 드립커피 1잔 무료 쿠폰을 증정하는 ‘모닝&나이트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설 연휴를 맞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원그로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댓글로 복주머니 터뜨리고 새해 복 받아가세요’ 이벤트를 진행, 원그로브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댓글로 ‘복 이모티콘’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원그로브에서 사용 가능한 2만 원 상당의 디지털 상품권을 증정한다.

CU의 설 선물세트(사진 CU)
CU의 ‘실속 상품’부터 ‘럭셔리 상품 라인’까지

편의점 브랜드 CU가 알뜰 소비자를 위한 상품부터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중시한 프리미엄 상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먼저 ‘실속형’에는 최근 편의점 핫이슈 상품인 건강기능식품이 포함됐다. ‘건강프로젝트365 번들팩’은 간, 눈, 장 건강 등 9종의 다양한 건기식을 하나로 담은 제품이다. 이와 함께 단백질 프로틴 셰이크인 ‘한손한끼 세트’도 총 4종에 대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브랜드 ‘동구밭’의 제품들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설거지 워싱바 기획 세트, 고심이 해피엔딩 헤어케어 세트, 포레스트 빌리지 우디 퍼퓸바 세트 등 총 11종이 함께 구성됐다.

‘프리미엄형’에는 99만 원 골드바, 1.2억 위스키, 2.6억 오디오 패키지가 주요 상품이다. CU는 최근 금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금거래소, 미니골드와 함께 금과 주얼리 관련 설 상품을 선보였다. 실제 지난 추석 때 CU에서 선보인 금 관련 제품은 연휴 일주일 전에 모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24K 클로버 순금바 반돈 등 총 1,200여 개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었다. 이번에 CU에서 판매하는 금제품은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일월오봉도(0.1g, 6만 3,000원), 호작도(0.2g, 9만 2,000원) 순금 코인부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순금바(0.5g 18만 원, 1g 31만 5,000원)와 병오년 말 순금바 한돈(99만 원)이 포함됐다.

명절 대목에 나선 호텔의 프로모션
‘호텔 감성을 집으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설 선물세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호텔 셰프들의 정성과 소믈리에의 안목, 그리고 호텔의 라이프스타일 감각을 담은 2026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설 선물세트 구성은 네 가지 카테고리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호텔 셰프가 직접 엄선한 정육 및 해산물 상품으로 구성된 ‘셰프 초이스’부터 △고메 햄퍼와 전통 한우 수제 육포, 전통 한과 등 미식 아이템까지 아우른 큐레이션 기프트 세트 ‘인터컨티넨탈 초이스’ △호텔별 시그니처 센트(디퓨저, 캔들, 룸 스프레이)를 담은 상품으로 구성한 ‘파르나스호텔 컬렉션’ △미국 나파 밸리의 대표 컬트와인 ‘스프리밍 이글’ 같은 희귀 빈티지 라벨부터 데일리 와인까지 아우른 ‘소믈리에 셀렉션’ 등 다채로운 큐레이션 상품이 마련됐다.

이번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설 선물세트는 고객의 가격대와 취향에 따라 육류 및 와인을 맞춤 구성할 수 있어 폭넓은 선택지를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설 선물세트는 2월 18일까지 판매하며, 호텔 공식 웹사이트 내 E-SHOP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 조선호텔리조트의 설 선물세트(사진 조선호텔리조트)
조선호텔의 다양한 고객 맞춤 설 선물세트

매년 명절 선물로 고민의 늪에 빠진 이들이라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인 선물세트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선물세트는 셰프와 호텔리어가 엄선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10만 원대의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고급형까지 100여 종으로 구성했다.

먼저 명절 대표 선물로 인기가 높은 ‘한우 카테고리’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활용도가 높은 부위 구성으로 명절 상차림에 제격인 ‘한우 정성 세트’를 선보인다. 1++ 등급 한우를 스테이크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세트인 ‘명품 한우 스테이크 세트’는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등심, 채끝, 안심으로 구성된 세트로 미식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수산 선물 세트로는 천일염으로 섶간(생선의 아가미와 입, 몸통에 천일염을 뿌려 수분을 뺀 법성포의 염장법)한 ‘법성포 영광 굴비’, 제주 해역에서 수확한 ‘제주 진 은갈치’, ‘제주 선 건옥돔’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여기에 조선호텔 셰프의 비법을 담은 ‘조선호텔 전복장’과 ‘조선호텔 간장게장’은 깊은 감칠맛으로 미식가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제격이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상품이나 프리미엄 선물을 원한다면, 나전칠기 거장과 협업한 스페셜 패키지를 적용한 프리미엄 전통 건강식품 ‘장만순 산삼가 공의보’,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도예가 이기조 작가의 ‘반상기 세트’, ‘백자 덮개물잔’ 등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색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호라이즌 라운지의 떡만둣국을 비롯해 다양한 식음업장에서 설 맞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콘텐츠와 만난 설날, 인스파이어의 설 명절 프로모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K-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명절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2월 14~18일까지 5일간, 리조트 곳곳에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는 한국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한복 체험이 마련돼 있다. 두 번째로 세배 체험을 마련해, 새해의 복과 덕담을 주고받는 세배를 해보며 새해 소망 기원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남길 수 있다. 전통문화 체험 외에도 새해 덕담을 아름다운 한글 서체로 담아주는 캘리그라피, 그림으로 소중한 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캐리커처 이벤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인스파이어의 시그니처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도 새해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식음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에서는 설 연휴 기간(2월 16~18일) 동안 디너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윷놀이, 투호 등 한국 전통놀이 참여 시 인스파이어 다이닝 바우처, ‘베이커스 키친’ 쿠폰, 인스파이어 MD 머그컵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새해 덕담을 적은 카드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셰프스 키친 디너 식사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호라이즌 라운지’에서는 한국의 전통 새해 음식인 떡만둣국과 네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선보이며(2월 9~20일), ‘오로라 바’에서는 2월부터 누룽지와 식혜 등 한국 전통의 맛을 이용한 ‘새해 칵테일’을 만날 수 있다.

‘풀 오브 포춘’ 패키지 내 에딧 신년 보자기 포장 서비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보내는 ‘웰니스 명절’

바쁜 일상과 명절을 보낸 이후라면 흐트러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웰니스 공간을 찾아보도록 하자.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설 시즌 객실 패키지 및 다이닝 프로모션은 쉼과 맛,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누리며 설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설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풀 오브 포춘(Full of For-tune)’ 객실 패키지는 명절의 따뜻한 정서와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한 해의 시작을 여유롭고 의미 있게 완성한다. 객실 1박과 함께 한국 전통 디저트인 수제 양갱을 보자기로 정성스럽게 포장한 ‘에딧(ÉDIT)’의 선물 세트가 제공되며,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온:테이블(ON:TABLE)’ 2인 조식까지 포함된다.

또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이라면 보너스 5,000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풀 오브 포춘’ 패키지는 2월 22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2월 13~28일까지다. 패키지 가격은 51만 원대부터.

TIP | 명절 연휴를 보내는 가장 알찬 방법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사진 ㈜쇼박스)
영화 ‘휴민트’ 포스터
명절에 만나는 화제의 개봉작 ‘왕과 사는 남자’ & ‘휴민트’

올해 설을 앞두고 영화관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킬 기대작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2월 4일에는 장항준 감독과 박지훈, 유해진, 전미도, 김민, 이준혁이 함께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년포를 배경으로, 조선 제6대 왕 단종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선왕과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설날을 대표하는 첩보 액션 영화도 개봉한다. 2월 11일 개봉 예정인 ‘휴민트’는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조인성과 특히 지난해 ‘청룡의 남자’로 자리한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이 함께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 사진(사진 에스앤코)
공연장으로 떠나요 ‘라이프 오브 파이’ & ‘긴긴밤’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를 뒤흔든 화제작 ‘라이프 오브 파이’가 개막 이후 경이로운 무대 예술과 배우의 열연으로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원작인 얀 마텔의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는 맨부커상을 수상, 2013년엔 ‘라이프 오브 파이’로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을 수상하는 등 도서부터 영화, 공연까지 구현된 전 장르에서 유수의 상을 석권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국내에서 관객들과 만난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은 무한한 상상력을 실현시키며 무대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퍼펫(puppet, 인형극의 인형), 음악, 조명 등의 무대 기술이 한데 만나 관객을 광활한 바다 위 여정으로 안내한다. 또한 무대 위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박정민, 박강현 그리고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를 비롯해 얼룩말, 오랑우탄 등의 퍼펫 연출과 퍼펫티어의 움직임은 긴장과 아름다움을 교차시키며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기고 있다. 3월 2일까지 GS아트센터.

‘긴긴밤’ 무대사진(사진 ㈜라이브러리컴퍼니)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따뜻한 이야기를 마주하고 싶다면 뮤지컬 ‘긴긴밤’도 탁월한 선택이다. 2024년 초연과 2025년 앵콜 공연을 거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작품이 지닌 메시지와 완성도를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긴긴밤’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많은 긴긴밤을 함께 지나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동화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상실과 분노, 연대와 치유,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어린이와 성인 관객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이끈다. 3월 29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
『도파민 디톡스』(애나 렘킴 저, 고빛샘 역, 흐름출판 펴냄)
새해 목표, ‘탐독’의 순간‘2026년 독서 키워드’

새해 목표로 독서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라면 연휴를 빌려 2026년 흐름을 관통할 도서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지난 한 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도서를 AI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6년 독서 키워드’를 예측했다. 그 결과, 올해 독서 시장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초개인화 시대의 나노-재테크 △의도적 쉼(도파민 디톡스) △다시, 이야기의 힘 △AI의 인문학적 활용법 등이 꼽혔다.

그중에서도 도서 『도파민 디톡스』처럼, 자극적인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약화된 집중력과 사유의 힘을 회복’을 돕는 책을 선호하는 흐름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현실의 불안이 커질수록 강렬한 서사에 몰입하려는 독서 경향은 지속되고, 탄탄한 세계관을 갖춘 장르 소설과 시리즈물, 영상화로 화제성이 검증된 대작 등에 대한 선호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AI 챗봇과의 대화형 서비스 ‘AI 독파밍’을 가장 많이 활용한 인기 도서도 공개했다. 1위에는 『머니 트렌드 2026』가 올랐다. 독자들은 AI를 단순히 요약 도구로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동산 규제나 환율 전망, 비트코인 향후 추이 등 구체적인 경제 이슈와 연결해 질문하며 독서 경험을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라이프부 이승연 기자 lee.seungyeon@mk.co.kr] [사진 및 자료제공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17호(26.02.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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