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안에 윤어게인 선언하라”… 전한길의 공개 시한, 답하지 않은 장동혁

제주방송 김지훈 2026. 2.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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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사흘 안에 '윤어게인' 선언 여부를 밝히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전 씨는 국민의힘 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으며, 해당 발언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여부를 사흘 안에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힐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전 씨가 제시한 시한인 11일까지 국민의힘의 추가 대응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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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의 통첩이 당 대표를 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답변할 내용 없다”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전한길 씨. (유튜브 캡처)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사흘 안에 ‘윤어게인’ 선언 여부를 밝히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전 씨는 응답이 없을 경우 이를 배신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에 대해 “답변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번 요구는 9일 전 씨가 운영하는 팬카페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전 씨는 국민의힘 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으며, 해당 발언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여부를 사흘 안에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사흘 내 답변 없으면 공식 입장으로 간주”

전 씨는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 지도부는 계엄 옹호, 내란 동조, 부정선거 주장, 윤어게인 세력과 같이 갈 수 없다”고 밝힌 발언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 발언이 장동혁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사흘 내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전 씨는 “답변이 없으면 박 대변인의 발언을 장 대표의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럴 경우 장 대표는 당원과 윤 전 대통령을 동시에 배신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가 제시한 답변 시한은 11일까지입니다.

■ 전당대회 공개 지지 이력까지 꺼내

전 씨는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장동혁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사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 씨는 이번 요구와 관련해 “윤어게인, 윤배신자 축출, 부정선거 축출을 이유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장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대표가 원칙과 기준을 잃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지도부는 “답변할 내용 없다”

장동혁 대표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가 제시한 시한과 요구에 대해 별도의 설명이나 반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앞서 해당 발언이 당 지도부의 기조라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기조가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 ‘윤어게인’ 선언 요구가 쟁점 부상

전 씨의 요구는 ‘윤어게인’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윤어게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함께 탄핵 및 사법 절차를 부정하는 주장,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포함하는 구호로 사용돼 왔습니다.

전 씨는 윤 전 대통령이 모든 혐의에서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부정선거’를 주제로 한 공개 토론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전 씨는 이 대표가 2024년 총선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해 현재 피소돼 있습니다.

■ 요구는 제시됐고, 침묵은 유지

이번 사안은 특정 유튜버가 정당 대표를 향해 공개 시한을 제시하며 요구를 한 사례와, 이에 대해 정당 지도부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 함께 기록됐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힐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전 씨가 제시한 시한인 11일까지 국민의힘의 추가 대응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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