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직 걸겠다, 뭘 걸래"…'타짜' 정치 빠진 국힘
[앵커]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가 함께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 타짜가 나타났다 >
지금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때아닌 다 걸기, 올인 대결이 펼쳐진다 이렇게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였죠. 장동혁 대표가 전당원 재신임 투표를 던지면서 대표직은 물론 의원직까지 걸 테니까 상대방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라 얘기를 했었죠. 오늘도 비판만 하지 말고 직을 걸면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누가 이기나 보자, 해 보자라는 식이네요. 감정싸움 양상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참고로 보통 정치인들이 자신의 직을 걸고 배수의 진을 치는 승부수를 던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나도 걸 테니까 너도 걸어라는 식은 승부수라기보다는 기싸움에 가깝다라는 비판이 있는 것이고요. 그러자 지금 국민의힘 상황이 마치 영화 장면과 비슷하다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지금 머릿속에 떠오를 바로 그 장면인데 바로 보시죠. 저게 실제로 김용태 의원. 너도나도 직을 걸라고 얘기하는 것은 지금 정치가 포커판, 도박판이냐고 반발을 했고요. 당대표로서 당내 반발이나 이견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다 걸고 붙어보자 식의 대응은 문제가 있다라는 비판이 있다는 겁니다.
[앵커]
정치는 도박이 아니니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 걸고 붙어보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또 있죠. 한동훈 전 대표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법무부 장관 시절에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이른바 청담동 술집 의혹 제기를 하자 당시 국회에 나와서 장관직을 포함해서 모든 걸 테니까 의원님은 뭐를 거시겠냐라고 얘기했던 적이 유명하죠. 그런데 지난해였습니다.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논란 당시에 백해룡 경장 관련해서도 한 전 대표가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보고 가시죠.
[앵커]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아요. 둘을 비교하면 서로 안 좋아할 것 같기는 한데. 그런데 정치가 이제 너무 대결 양상으로 가다 보니까 다 걸기 대결이 계속 늘어난 게 아닌가 싶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비판하면서 배우는 측면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게 정작 한동훈 전 대표도 당원 게시판 사태를 놓고 그대로 되돌려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장면도 보고 가겠습니다. 말 나온 김에 유튜버죠. 전한길 씨도 최근에 이준석 대표와 부정선거를 놓고 공개 토론 제안을 하기도 했는데, 이 대표가 자신 있으면 의원직을 걸어라, 자신도 걸겠다. 이 역시 여기도 타짜 정치가 일고 있습니다.
[앵커]
타짜가 나타났다. 키워드에 딱 맞네요.
[PD 강소연 조연출 이은진 김경연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심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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