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준석 “국힘과 연대 없다. 한동훈은 광복 후 독립운동했다는 사람, 손 안 잡아”

MBC라디오 2026. 2. 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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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어게인’ 절연? 당연한 게 왜 조건이 되나
-친한계, 이준석 내쫓을 때 풍악 울린 사람들
-한동훈, 제명 왜 법적 대응 안 하는지 궁금
-내가 한동훈이라면 서울시장 출마. 대구? 차라리 김부겸 뽑을 수도...
-오세훈, 당 우경화에 화 난 상태. 장동혁 비판은 본선 경쟁력 위함
-장동혁, 황교안과 같은 선택 같은 결과
-장동혁 단식 종료 ‘靑 시위’ 논의 중 갑자기 ‘박근혜 엔딩’
-박근혜 전 대통령, 출연료 싼 가수 아니야
-통일교-신천지 특검, 따로 둘 다 하면 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진행자 > 오늘 3부는 예고해 드린 대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랜만에 인터뷰 모셨네요.

◎ 이준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오늘의 큰 주제가 '야권 연대'인데 그냥 총론식 질문부터 드려보겠습니다. 연대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습니까, 없습니까?

◎ 이준석 > 없습니다.

◎ 진행자 > 너무 빨리 끊으신다.

◎ 이준석 > (웃음)

◎ 진행자 > 1도 없습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이 선거 치를 때마다 지난 총선도 대선도 연대할 거다, 단일화할 거다, 다들 기우제를 지내지만 저희는 그때 안 한다고 하고 실제로 안 했거든요.

◎ 진행자 > 근데 이게 갑자기 쭉 올라갔던 계기가 뭐냐면 장동혁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할 때 우리 대표께서 해외 일정을 축소하고 조기 귀국해서 위무 방문을 했었잖아요.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조성이 되는 것 같다는 그때 분석이 많았거든요. 그럼 그때 그 장면을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 이준석 > 해외 일정을 사실 제가 안 갈 수도 있었죠, 만약에 특검을 위해서 뭔가 같이 할 일이 있었다면. 그런데 가자마자 저희랑 상의가 안 된 상태에서 단식을 시작하니까 어떻게 보조를 맞춰야 되나 하는 게 있었고 제가 그때 3개국 방문이었는데 앞에 2개국 일정은 외교 일정의 성격이 강했고 뒤에 미국 방문이 있었는데 거기는 우리 국내 진출한 기업들 실태 확인하는 거라서 그 일정 단축하고 온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그때 그건 쌍특검, 그러니까 사안 연대 차원에서의 액션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이준석 > 그래서 사실 제가 귀국하자마자 장동혁 대표가 단식하는 데 가서 사실 제안했던 것이 건강도 상하면서 계속하는 것도 무리가 있으니까 바로 앰뷸런스에 타고 가서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지속하면 아마 정무수석이나 아니면 대통령 실장이 와서 상의하지 않겠느냐 그런 식으로 출구전략을 구사하자고 제안을 하기도 했고요. 또 그런 결말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박근혜 엔딩’이여서.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 장면을 어떻게 지켜보셨어요?

◎ 이준석 > ‘박근혜 엔딩’이라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긴 한데 논리적 귀결이 맞아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 박근혜 키즈가 박근혜 말 듣고 그만한다든지.

◎ 진행자 > 대표님 아니셔요?

◎ 이준석 > 근데 이런 거잖아요. 근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에 감옥 가셨고 그리고 장동혁 대표는 2020년에 정치 입문하셨잖아요. 그러면 둘 간의 정치적 접점이 없는 건 확실하거든요.

◎ 진행자 > 없죠.

◎ 이준석 > 근데 “나한테 그만한다고 약속하세요” 그랬더니 “네”하고 끝. 이건 ‘왜지?’라는 생각이 약간 들거든요.

◎ 진행자 > 누구 작품으로 알고 계세요?

◎ 이준석 > 아무도 모르죠.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격인 유영하 의원이 연루되었을 것이다. 연루라기보다는 연계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분들이 있지만 모르죠. 그건 또.

◎ 진행자 > 아무개가 아이디어 냈다는 썰은 돌긴 하던데

◎ 이준석 > 썰 도는 게, 가수에 비유하자면 제가 이렇게 얘기하죠. 출연료가 싼 가수는 아니다.

◎ 진행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 이준석 > 그분 가수로 치면 몇 년에 한 번 콘서트 하시는 분이죠.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나왔으니까 이거까지 마무리하고 연대 얘기로 다시 돌아가겠는데 ‘쌍특검’ 관련해서 통일교 특검에서 왜 국민의힘은 계속 신천지는 안 된다 따로 가자는 얘기를 하잖아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그 입장은.

◎ 이준석 > 저는 따로 둘 다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뭐냐면 우리가 수사라는 건 방향성을 잘 잡아야 되는데 신천지를 하는 특검이 통일교도 같이 하게 되면 분산이 되거든요, 관심이.

◎ 진행자 > 그런 식으로 따지면 김건희 특검은 수사 대상이 16개였는데요?

◎ 이준석 > 그래서 실패한 거죠, 지금 사실. 양평고속도로도 털다가 이번에 보면 그렇게 풍악을 올리다가 원희룡 장관은 소환도 못하고 끝났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래서 오히려 특검은 분절 가능한 단위로 해서 하는 것도 가능한데 저는 그래서 신천지 특검도 하고 그다음에 통일교 특검도 하면 된다가 저희 주장이에요, 계속. 근데 이걸 통일교·신천지를 한 데 묶어서 하자 그러면 어떤 사고가 터지냐면 전재수는 수사 안 하고 권성동은 수사하고 뭐 이런 것 같이 오해 살 수 있는 상황이 생기는 거거든요. 저는 두 개의 특검,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보통 특검을 하나 규모로 출범하면 이번에는 3대 특검이 커서 그랬는데 한 20명 정도의 규모로 특검 검사들이 구성됩니다. 저는 그러면 2개 해서 나눠서 10명, 10명 규모로 하면 예산도 날아가는 것 없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근데 국민의힘이 진짜로 따로 하는 신천지 특검을 수용할 마음이 돼 있다고 생각하세요?

◎ 이준석 > 개혁신당은 그걸 계속 주장해 왔고요.

◎ 진행자 > 국민의힘.

◎ 이준석 > 저희도 받으라고 요구해야죠, 국민의힘한테.

◎ 진행자 > 근데 ‘쌍특검’ 얘기 자체가 약간 쏙 들어간 것 같은데.

◎ 이준석 > ‘박근혜 엔빙’ 해버렸으니까 저희가 할 말이 없죠.

◎ 진행자 > (웃음) 연대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어제 ‘대안과 미래’ 초청 토론회 발제자로 가셨잖아요. 가서는 유권자 지형 이야기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당연히 의원들 입장에서 궁금했던 것은 선거연대 가능성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는 보도는 이렇게 나오던데 선거연대 진짜 전혀 검토한 바가 없습니까?

◎ 이준석 > 해서 얻을 게 뭐냐는 거죠, 개혁신당이.

◎ 진행자 > 개혁신당 입장에서?

◎ 이준석 > 예.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윤어게인’하고 절연한다 그러면.

◎ 이준석 > 그건 당연한 건데 그 당연한 게 왜 조건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호사가들이 얘기하는 그런 선거 구도에 있어서 저희를 개입시키지 않고 자기들 얘기하면 됩니다. 자기들의 개혁 방향이라는 건 우리랑 상관없이 하면 됩니다. 우리랑 경쟁하는 거지 개혁으로는, 그걸 굳이 우리랑 조건부로 엮이게 되면 우리만 피곤해집니다.

◎ 진행자 > 혹시 이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개혁신당과의 연대 이야기가 나왔던 배경에 혹시 쿠션용은 아니었는가 라는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한동훈 제명 확정의 충격파를 줄이기 위한 대안적 어떤 아이디어로 연대 얘기를 일부러 띄웠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 그럴 수는 있겠지만 저희는 정당 간의 선거연대는 관심이 없었고 특검법으로 한정해서 저희가 연대하겠다고 선언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 진행자 > 사안 연대였고요?

◎ 이준석 > 네.

◎ 진행자 > 그러면 거꾸로 한동훈 전 대표와 손을 잡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 이준석 > 아마 이준석이 옛날에 윤리위 공격당하고 있었을 때 지금 소위 친한계의 스피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풍악 울리던 사람들이에요.

◎ 진행자 > 아, 그랬나요?

◎ 이준석 > 예, 제가 가처분하러 나갔더니만 그 당시에 갓 정치에 입문해서 신났던 김종혁 씨 이런 분들이 국민의힘 측 대리인으로 가 있었거든요.

◎ 진행자 > 그랬나요?

◎ 이준석 > 네, 호기롭게 나가서 법원 앞에서 인터뷰도 해요. 어떻게 당대표가 당의 이런 결정에 반대해서 가처분까지 할 수 있겠냐고. 저희가 일부러 그런 걸 파묘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맥락이 좀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근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얘기하니까 갑자기 샛길로 빠지고 싶은 욕망이 드는데 어제 한 언론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 간의 인연이라고 해야 될까요. 스토리를 보도했잖아요. 보셨습니까?

◎ 이준석 > 뭐죠? 관심이 없어서 그쪽은.

◎ 진행자 > 정진석 전 비서실장과 한 의원이 나눈 메시지 내용이 언론 보도를 탔는데 김종혁 전 최고가 반윤 행보를 보이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서 버림받았다 내지 기용되지 않았다는 사적 감정 차원이라는 메시지 내용이 공개가 됐는데 김종혁 전 최고는 사인이 그게 아니다 오히려 한 번 만났는데 자신이 거부했다 이런 식으로 반박 해명을 했거든요. 관련해서 혹시 알고 계신 게 있으십니까?

◎ 이준석 > 이준석 윤리위에서 내쫓으려고 할 때 좋아하셨던 걸 보면은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어떤 식으로든지 접근하려고 했을 것 같다는 제 추측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이준석 > 네.

◎ 진행자 > 아무튼 그건 사적 인연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님이나 한동훈 전 대표나 당에 의해서 징계를 받았다는 동병상련의 공통점, 그다음에 ‘윤어게인’하고는 선을 끊어야 된다고 하는 어떤 지향점에서는 공통되니까 그 연대의 조건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잖아요.

◎ 이준석 >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저는 이미 검찰 수사에서 무고죄 수사하고 이런 것에서 무혐의 받고 해서 잘못된 징계라는 게 입증되었고 국민의힘의 지도부에서 그때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한두 번 정도 제 징계는 잘못되었다고 선언한 상황이에요. 그것과 지금 한동훈 전 대표의 현재 상황에서 평소에는 어디 술자리 갔다 이런 것만 보도돼도 고소하고 이렇게 하는 분이 아직까지 가처분을 걸었다든지 아니면 재심을 요구했다는 얘기 못 들었거든요. 저는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 진행자 > 왜라고 분석하세요? 그것에 대해서.

◎ 이준석 > 모르죠. 갑자기 사람이 성격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 진행자 > 다른 정치적 이유가 혹시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 그런 얘기도 안 하잖아요. 우리가 여러 가지 해석만 뭉게뭉게 나오는 건데 제가 해석에 보탤 건 아닌 것 같고 그리고 우리가 광복할 때 보면요, 1945년 8월 15일 이후에 갑자기 민족주의자가 되는 사람도 있어요. 그전까지는 비행기 사는데 돈 갖다 주고 이렇게 하다가 8월 15일 그날이 오고 난 다음부터 갑자기 민족주의자 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 많죠.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 기억하지만 대선 때부터 입당할 때부터 이 사람이 잘못한 일 있으면 보정하려고 계속 애썼던 사람이고요. 지금 한동훈 전 대표는 그 정권의 황태자였잖아요.

◎ 진행자 > 쉽게 얘기하면 족보가 다르다 이 말씀이시네요.

◎ 이준석 > 그다음에 세상이 바뀌니까 ‘나도 옛날에 마음 속으로 독립운동했었어’ 이런 거잖아요. 마음속으로 독립운동하는 사람을 우리가 유공자로 만들지는 않잖아요.

◎ 진행자 > 광복을 계기로 태세 전환한 케이스와 일제시대부터 독립운동하고는 비교가 안 된다?

◎ 이준석 > 그건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 진행자 > 확연한 차이가 있다?

◎ 이준석 > 저는 다행히도 그다음에라도 정상적인 행보를 한다면 그건 평가받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치시킬 것까지는 아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각 당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는데 장동혁호의 국민의힘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지방선거에서.

◎ 이준석 > 제가 계속 황교안 대표와 비교하게 되는데요. 같은 선택을 하고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좀 어렵다.

◎ 진행자 > 좀 풀어주신다면요?

◎ 이준석 > 황교안 대표가 했던 일련의 선택들과 매우 비슷한 선택들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건 이상하죠. 탄핵 직후의 국면에서

◎ 진행자 > 유승민 전 의원 공천 문제 얘기하시는 거죠?

◎ 이준석 > 그런 것도 그렇고 노선 면에 있어서 우경향을 강화시키는 그 선택을 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너무 잘 알고, 그때 미래통합당이라는 당을 만들면서 결국 통합하면 이긴다는 그 구시대의 담론을 가지고 선거에 나섰다가 본인과 그리고 당이 큰 선거에 참패를 당했죠.

◎ 진행자 > 통합이 구시대의 담론이라고 보세요?

◎ 이준석 > 보수가 인구적인 구조에서 절대 우위를 갖고 있던 시절에는 거기다 약간 호남 고립까지 해서, 영남과 충청이 연대해서 호남을 고립시키면 전국단위 선거를 질 수가 없다. 근데 그걸 돌파하기 위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전격적으로 DJP를 하신 거고 아니 5%도 안 가진 JP한테 50%를 주면서 연대하신 거잖아요. 그 정도의 파격적인 선택을 DJ가 하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것 때문이거든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그걸 돌파하기 위해서 행정수도라는 큰 수를 던진 거잖아요. 그러면서 충청이 사실상 호남 고립연대에서 탈피했기 때문에 지금의 선거구도가 형성된 것이고, 그걸 넘어서 이제 인구 구조상으로도 보수진영의 인구 구조가 축소돼 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금 다 끌어모은다고 이긴다 이건 아닐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어제 발제에서 2030이 중요하다 그 취지로 말씀하신 게 그런 거죠?

◎ 이준석 > 갈수록 20·30·40까지의 보수 내에서의 파이가 전통적 보수층과 역전 현상이 일어날 거고 근데 이 둘을 예전에 제가 세대포위론 얘기할 때도 했지만 전통적 보수층 같은 경우는 박정희주의에 대한 어떤 향수라든지 이런 것들이 강한 것이고, 20·30·40대는 불간섭주의와 자유에 대한 담론에 대한 갈망이 큰 건데 이 둘을 사실 메시지로 묶어내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여기서 20·30·40 이게 반공 담론이나 이런 게 설 위치가 약한 게 예전에는 반공 담론이 북한에 대한 위협에 따라서 생긴 거라면 요즘은 사실 공산주의 체제 자체에 대한 조롱 비슷한 거예요. 반공 담론은 예전과 생각이 다르고 그래서 이게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에게 출마를 공개적으로 권유하신 바가 있지 않습니까?

◎ 이준석 > 제가 권유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방송에서 물어보면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

◎ 진행자 > 근데 ‘저라면’이라고 했지만 왜 그러면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이준석 > 사실 한동훈 전 대표가, 저도 선거를 출마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쌓고 하지만 선거를 지휘하는 그런 위치나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려고 그러면 내 선거를 한 번이라도 뛰어보는 게 중요하거든요. 근데 의외로 한동훈 전 대표가 그 경험이, 다른 장관도 해보고 대표도 해보고 다른 경험들은 충분히 있겠지만

◎ 진행자 > 그렇네요. 자기 선거는 한 번도 없었네요.

◎ 이준석 > 승패와 관련 없이 그걸 축적하는 건 좋은 거다. 지금 정치 지도자 중에 이재명 대통령도 선거 많이 치러보셨고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분들 낙선하지만 계속 선거 치르면서 그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정치를 또 하실 수 있었던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때 서울시장 얘기하지 않았나요? 한동훈 전 대표에게.

◎ 이준석 > 예를 들어 무소속으로 영남 돌파 이런 얘기하잖아요. 저는 그게 무슨 정치적 의미가 있으며 예를 들어 전술적으로만 본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 한동훈 전 대표가 영남 어디 나왔다 쳐봐요.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전 대표 싫어하는 사람들이 저기는 하다못해 어디 대구 나갔는데 김부겸 총리가 차라리 되더라도 한동훈 떨어뜨리는 게 나아.

◎ 진행자 > 정서가 그렇게 작동할 거다?

◎ 이준석 >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이죠. 한 석쯤이야 아무리 대구나 경북이라 하더라도.

◎ 진행자 > 그럴 것이다?

◎ 이준석 > 그런데 서울시장은 그게 안 되고 지렛대가 됩니다.

◎ 진행자 > 근데 지금 이 말씀을 오세훈 시장이 좋아할까요?

◎ 이준석 > 저는 사실 오세훈 시장 자주 뵈는데 ‘어차피 안 나올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거죠, 다들.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가?

◎ 이준석 > 최적화된 선택은 그거지만 안 할 것이 거의 90% 이상이다.

◎ 진행자 > 얘기 나오니까 또 오세훈 시장은 왜 최근 장동혁 대표와 각을 세워요, 어떻게 알고 계세요?

◎ 이준석 > 그저께 뵈었는데 화가 나신 건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은 어쨌든 서울시장으로서 경쟁력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갈수록 당의 우경화 행보나 이런 것 때문에 손해 보는 지점이 많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다가 공천 못 받으면 어떻게 해요?

◎ 이준석 > 그게 항상 그런 거거든요, 공천받고 본선의 지나

◎ 진행자 > 안 받고 그냥 경선에서 떨어지나 똑같다?

◎ 이준석 > 사실 굉장히 그건 기분 나쁜 딜레마인데

◎ 진행자 > 지금 그 말씀은 오세훈 시장이 되게 안 좋게 들을 얘기인 것 같아요.

◎ 이준석 > 오세훈 시장님이 본선에서 이길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 할 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게 오히려 본선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 이준석 > 오세훈 시장이 선거에 대해서 여의도에 와 보니까 호사가들이 오세훈 시장 선거 던지려고 하는 거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말이 많은데 제가 뵌 오세훈 시장은 전혀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진짜 이기는 것에 대한 고민의 일환으로 다 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예.

◎ 진행자 > 개혁신당 얘기인데 개혁신당은 독자적으로 지방선거를 치른다 이런 계획인 거잖아요?

◎ 이준석 > 예, 광역단체장 후보도 한 7명 정도 저희가 공천 신청을 해놓은 상태고요.

◎ 진행자 > 그래요. 실탄은 충분합니까?

◎ 이준석 > 선거에서 저희 개혁신당은 항상 실탄 얘기하지만 저희는 빚 한 푼 없는 정당입니다.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 할 때도 민주당보다 한 80억 정도 덜 쓰고 대선 이겼거든요. 저희는 선거에서 군더더기 비용 빼는 건 제일 잘합니다.

◎ 진행자 > 지금 광역단체장 후보로만 7명을 이야기했는데 성과는 어느 정도로 기대하고 계신 겁니까?

◎ 이준석 >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각자 각자의 목표가 좀 다르더라고요. 다들 유의미한 득표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거고 기초광역의원으로 출마하시는 분들은 젊은 사람들 그리고 저희가 중점적으로 영입하는 경력 단절 여성들 이런 분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분들은 깨끗한 선거하면서 당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기초는 중대선거구가 많으니까

◎ 이준석 > 그렇죠.

◎ 진행자 >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치더라도 혹시 그러면 국민의힘의 이런 상황이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어부지리를 일정하게 선사할 수 있다고 기대하십니까?

◎ 이준석 > 저는 그런 어부지리보다도요. 제가 요즘 국민들께 항상 드리는 말씀이 이겁니다. 정치권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을 하시고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지점이 많은 국민들이 있는데 똑같은 선택을 하면 똑같은 결과가 나오고 똑같은 선택을 하면 똑같은 실망을 낳을 거다. 그러면 새로운 선택을 하시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방선거는 상대적으로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니까 다른 선택을 해보시면 다른 정치 문화가 생길 거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마무리하기 전에 짧게 하나만, 지금 김경 시의원 문제와 관련해서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이었죠? 개혁신당의. 탈당을 선언하고 했는데 김성열 전 수석최고위원과 김경 시의원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이준석 > 저희 입당하기도 전의 일이니까 저희는 당연히 모르고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이 자기의 오해를 다 풀고 돌아오겠다는 말 외에는 저희에게 상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 진행자 > 일체 무슨 얘기한 게 없어요, 당에?

◎ 이준석 > 저는 탈당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사퇴한다는 소리가 들려서 그러려나 보다. 수사받는데 당에 폐 끼치지 않기 위해서.

◎ 진행자 > 사전 상의도 없었습니까, 탈당 선언하기 전에?

◎ 이준석 > 없었습니다.

◎ 진행자 > 일체?

◎ 이준석 > 예, 그래서 제가 깜짝 놀랐는데 저도 그래서 언론 보도로 나오는 것들을 보고 옛날에 민주당 보좌관 하던 시절에 김경이라는 분이랑 인연이 있었구나 라는 걸 알게 됐고, 그리고 본인은 진짜 폐 끼치기 싫어서 나갔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나중에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만나볼 수 있겠지만 상의는 안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당에서 조사하거나 이런 것도 전혀 없었고요?

◎ 이준석 > 시점이 저희 당 생기기도 전이여서 저희가 아는 게 없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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