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7500도 문제 없어”…JP모건 코스피 목표치 ‘확’ 올렸다, 이유가?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6. 2. 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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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6000으로, 강세장 시나리오의 경우 7500으로 대폭 올렸다.

JP모건은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코스피가 2배 이상 상승했지만 상승 랠리를 주도한 주요 투자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외국인, 기관투자가, 개인 등 모든 투자 주체로부터 자금유입 여력이 상당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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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외 방산·조선 등 핵심선호
지배구조 개혁 작업
자금 추가유입 여력 등 동력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6000으로, 강세장 시나리오의 경우 7500으로 대폭 올렸다.

JP모건은 ‘Firing on all cylinders’(전면 가동 중)이라는 제목의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를 발간, 이 같이 밝혔다.

JP모건은 “2025년 9월 이후 상승분 대부분(당사 추정지 60%)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견인한 가운데 다른 시장 동력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책 기조가 여전히 증시에 우호적이며, 국내적으로는 반도체 외에도 방산, 조선, 전력기기 등 중장기 산업 성장 섹터들이 20%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현 주가 대비 45∼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산업재 섹터 역시 지난 2년간 12개월 선행 EPS가 연평균 약 30%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며 방산·조선·전력기기·건설(E&C) 부문의 수주 증가로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둔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헀다.

지배구조 개혁에 따른 리레이팅(재평가)도 유의미한 촉매 요인으로 봤다.

JP모건은 “(지배구조 개혁) 관련 입법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향후 철저한 집행과 지속적인 감독으로부터 진정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과 투자자들의 인식전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가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JP모건은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코스피가 2배 이상 상승했지만 상승 랠리를 주도한 주요 투자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외국인, 기관투자가, 개인 등 모든 투자 주체로부터 자금유입 여력이 상당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JP모건은 “외국인이나 국내(개인·기관) 투자자 포지셔닝이 아직 충분히 따라오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면 과열 국면에 따른 가끔의 조정에도 추가적인 초과 수익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주식 투자에 집중해왔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세제 혜택과 기관투자가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가 유의미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JP모건은 반도체 시장 환경이 당분간 우호적이라고 판단해 해당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방산, 조선, 전력기기, 건설(E&C), 로보틱스 등 중장기 산업 테마와 지주사와 금융사 등 지배구조 개혁 수혜주는 우리의 장기 핵심 선호 영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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