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스피 전망 6000 넘어 7500”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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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코스피 목표지수를 다시 한 번 상향했다.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본 시나리오 6000, 강세 시나리오 7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해 10월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본 5000, 강세 시나리오 60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JP모건은 지난해 8월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이 정점에 달한 이후 정체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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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SCI 코리아 EPS 60% ↑
삼성전자·SK하이닉스 40% 추가 상승 가능
“2024년 저평가 되돌린 수준”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인해 5,000선 아래로 떨어진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ned/20260203114253730byye.jpg)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코스피 목표지수를 다시 한 번 상향했다. ‘워시 쇼크’로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밀린 상황에서도 실적 개선을 근거로 “모든 면에서 최고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본 시나리오 6000, 강세 시나리오 7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피가 지난 27일 종가 기준 ‘오천피’를 달성한 이후 시장 동력을 재점검한 결과 한국 증시가 “모든 면에서 최고 성과를 내고 있다(firing on all cylinders)”고 판단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해 10월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본 5000, 강세 시나리오 60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목표지수 상향의 근거는 실적 개선이다. JP모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60% 상향됐다. 섹터별로는 기술이 130%, 산업재는 25% 상향되며 이익 모멘텀을 주도했다.
JP모건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EPS가 현재 컨센서스보다 약 40%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두 종목의 주가는 현재 수준 대비 45~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수급과 지배구조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P모건은 “코스피가 지난해 4월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음에도 어떤 투자 주체도 이 랠리의 전면에 서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다”며 투자자들의 포지셔닝이 여전히 보수적인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역설적으로 모든 유형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긴 활주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세제 혜택 등이 도입될 경우 국내 시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짚었다.
JP모건은 지난해 8월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이 정점에 달한 이후 정체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회사는 “실제적인 영향은 철저한 실행과 지속적인 감시에 따른 부정적 사안의 부재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과 투자자 인식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기업들의 주주환원·밸류업 계획 발표를 지배구조 개선의 추가 동력으로 지목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엔 선을 그었다. JP모건은 “추세 조정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재평가는 2024년의 저평가를 이제 막 되돌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를 볼 때 지역 내 우위 추세는 평균 7년 정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은 이 과정에 진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했다. 추세 조정 선행 PER은 경기·이익 사이클을 반영해 보정한 지표다.
지수 상승이 특정 종목에만 집중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JP모건은 “지수 상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것은 사실이나 나머지 시장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종목을 제외한 MSCI 한국 지수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투자 전략으로 ▷메모리 반도체 ▷장기 성장 산업(방산·조선·전력) ▷지배구조 개선 수혜주(지주·금융)를 3대 핵심 테마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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