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힘 박상웅 의원, 선거사무실 임대료 '먹튀' 의혹 제기돼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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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아동학대 전력 여성 선임비서관을 채용한 것과 관련,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옛 선거사무실 임대료 '먹튀'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박 의원은 지난 2019년 말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밀양시 밀양대로 1856번지 A(85) 씨 소유의 건축물에 임대차(800만원) 계약을 맺고 선거사무실을 차려 국민의힘 전신인 옛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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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아동학대 전력 여성 선임비서관을 채용한 것과 관련,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옛 선거사무실 임대료 '먹튀'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박 의원은 지난 2019년 말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밀양시 밀양대로 1856번지 A(85) 씨 소유의 건축물에 임대차(800만원) 계약을 맺고 선거사무실을 차려 국민의힘 전신인 옛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활동했다.
이후 박 의원은 조해진 전 의원에게 공천에 밀려 출마가 좌절되자 나머지 사무실 임대료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선거 때 사용하던 집기만 챙겨 사무실을 비웠다.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해 10월 18일 경남 함안군 악양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inews24/20260203105544098uyut.jpg)
논란의 발단은 지난 총선에서 박 의원이 당선되면서 비롯됐다.
A 씨는 박 의원이 공천에서 밀려 총선 출마가 불발되자 어려운 형편을 감안해 밀린 임대료 300만원을 독촉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그러다가 지난 2024년 총선에서 박 의원이 당선돼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사정을 알고 이전 밀린 임대료를 요구했다.
하지만 박 의원 측은 당시 임대료를 감액해준다고 쌍방간에 협의된 사안이라며 임대료 지급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A 씨는 "당시 박 의원이 형편이 어려워 그냥 봐준 것이지 깎아 준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박 의원이) 양심이 있으면 본인은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괘씸한 것은 (박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었던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사정이 알려지자 지역 민심도 들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임대료 논란이 언제적 일인데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가"라며 "연세든 어르신이 임대료로 생활을 하고 있는 형편을 뻔히 알면서도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원만한 해결을 하지 않는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이 당선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바람 잘 날이 없다"며 "특히 국회의원의 바람직하지 않는 일련의 행위에 대해 지역 당협 관계자들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강 건너 불 구경 하고 있는지 한심스럽다"고 쓴소리 했다.
이에 대해 박상웅 의원의 답변을 들으려고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후 지역 당협 관계자가 연락을 취해와 "A 씨에게 법원으로부터 지급 명령서를 받아 오면 잔금 3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려왔다.
![박상웅 국회의원 측이 건물주 A 씨에게 전달한 소견서. [사진=박상웅 의원 지역 당협사무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inews24/20260203105545370zpvx.jpg)
한편 박 의원이 채용한 아동학대 전력 여성 비서관은 본지의 수차례 지적과 지역 사회의 비판에도 불구,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전보다 더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구를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의령·함안·창녕·밀양 순으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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