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시청역 전장연 시위 예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서울역 방면) 전장연 시위 예고
서울교통공사, 시청역 전장연 시위로 열차 지연, 무정차 통과 가능성 언급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위를 진행한다.
전장연은 오늘(3일) 오후 2시, 1호선 시청역(서울역 방면) 승강장에서 '32차 지하철행동'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시위의 슬로건은 "대화가 먼저다, 책임이 먼저다, 권리외침이 아니라 권리약탈의 죄를 물어라!"이다. 전장연 측은 이번 행동을 통해 지난 1월 29일 법원이 전장연 활동가 두 명에게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4년, 2년)를 선고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재판부가 장애인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바꾸기 위한 행동을 '전차교통방해'라는 범죄로 낙인찍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장애인 권리 약탈 행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고 면죄부를 주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성격을 띤다.

일시: 2026.2.3(화) 오후 2시
장소: 1호선 시청역(서울역 방면) 승강장
오늘 오후 시간대 1호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오늘 14시부터 1호선에서 특정 장애인 단체의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고 공지했다. 공사 측은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호선 시청역은 서울 도심의 핵심 환승역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구간인 만큼, 이용객들은 시위 시간대에 열차 운행 정보를 미리 확인하거나 우회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전장연은 이번 시위의 배경으로 최근의 법원 판결과 서울시의 행정을 지목했다.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년 동안 탈시설 권리를 지우고, 권리중심노동자 400명을 해고했으며, 물리력을 동원한 강제 퇴거와 고소·고발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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