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TF, 무인기 제조 업체 ‘대북이사’ 3차 조사···“입건 피의자 3명 총 7차례 조사”

전현진 기자 2026. 2. 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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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군경합동조사 TF’가 21일 민간인 피의자 3명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이날 피의자 장모씨와 오모씨가 다니던 서울의 한 대학교 공대 건물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합동조사태스크포스(TF)가 무인기 제조 업체의 북한 담당 이사를 다시 조사했다.

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TF는 이날 무인기 제조 업체 ‘에스텔 엔지니어링’(에스텔)의 대북이사 김모씨에 대한 3차 조사를 벌였다.

에스텔은 서울의 한 사립대 대학원생인 대표 장모씨가 이 학교의 창업 지원을 받아 2023년 설립한 무인기 제조 업체다. 장씨의 선배이자 이 학교를 졸업 후 다른 대학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오모씨는 이 업체의 영업이사를 맡았다. 장씨·오씨·김씨는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보낸 혐의(항공안전법 위반 등)로 입건된 상태다.

이들이 창업 지원을 받기 위해 2024년 학교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김씨는 에스텔의 대북이사를 담당하면서 군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한 영업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까지 TF는 김씨를 비롯한 피의자들에 대해 총 7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TF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입건된 피의자는 3명”이라며 “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군 관계자들이 입건됐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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