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헌혈, 누군가에겐 희망”…영천시, 새해 첫 헌혈행사

"헌혈은 잠깐의 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희망이 될 수 있잖아요."
병오년 새해 첫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영천시청 한 30대 여성 주무관의 말이다.
영천시보건소(소장 박선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지난달 30일 시청 전정에서 헌혈 행사를 열고 겨울철 혈액 수급 안정과 자발적인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공직자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한 주무관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매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새해를 헌혈로 시작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헌혈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헌혈 행사는 겨울철 헌혈 참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매년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총 128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35명의 공직자와 시민이 참여했다.
보건소는 올해도 분기별로 총 4회의 헌혈 행사를 추진해 약 130명의 헌혈자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선희 소장은 "현장에서 직접 헌혈에 참여해주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된다"며 "이러한 참여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생명나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혈 참여자에게는 기본 혈액검사를 통한 건강 확인 서비스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