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H.O.T’ 내세운 지마켓…1세대 오픈마켓의 대반격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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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오픈마켓' G마켓(지마켓)이 반격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마켓은 케이팝 1세대 아이돌인 H.O.T를 2월 '설 빅세일'의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1세대 아이돌의 주요 팬층인 30~50대 여성은 지마켓의 주요 공략 고객층이기도 하다.
지마켓 측은 "설 빅세일이 G마켓의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빅프로모션인 만큼 걸맞은 모델로 H.O.T.를 발탁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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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광고 상품은 3일째 10억원 매출도
참여 셀러·상품 증가…올초 ‘멤버십’ 론칭
알리바바 합작 완료…‘적자의 늪’ 벗어날까
![G마켓이 공개한 2월 할인전 ‘설 빅세일’의 광고 티저 영상. 1세대 아이돌 H.O.T를 모델로 하는 영상을 공개 나흘 만에 48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ned/20260202095534517bswt.png)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1세대 오픈마켓’ G마켓(지마켓)이 반격에 나섰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고, 대규모 할인전을 개최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예고한 지마켓이 1세대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마켓은 케이팝 1세대 아이돌인 H.O.T를 2월 ‘설 빅세일’의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들의 과거 모습을 재현한 광고는 25년 만의 ‘완전체’ 활동이란 점에서 화제가 됐다. 광고 티저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48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총 7편인 본편 영상은 전날 공개된 지 하루 만에 각 70만~120만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1세대 아이돌의 주요 팬층인 30~50대 여성은 지마켓의 주요 공략 고객층이기도 하다. 지마켓 측은 “설 빅세일이 G마켓의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빅프로모션인 만큼 걸맞은 모델로 H.O.T.를 발탁하게 됐다”고 했다.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지마켓의 광고 전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마켓은 매월 실시되는 정례 프로모션인 ‘지락페’ 광고를 김경호, 설운도, 환희, 김종서, 에일리, 자우림 등이 모델로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 방식으로 전개했다. 광고 상품을 직접적으로 등장시키는 파격적인 내용이 화제가 되며 1억회가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광고가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도 날개를 달았다. 지마켓에 따르면 1월 지락페 기간(1~3일) 판매된 행사 상품의 매출은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메인이었던 한우·한돈 상품의 경우 3일간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참여 브랜드 수가 늘어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마켓에 따르면 설 빅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130여개로, 전년 동기 행사 때보다 30% 늘어났다. 메인 행사인 ‘특가 딜’ 상품 수도 같은 기간 4배 증가한 800여개로 늘었다. 지마켓 관계자는 “셀러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상품 셀력션이 확대되면서 오픈마켓의 본업인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중 신규 적립형 멤버십 서비스인 ‘꼭멤버십’이 론칭되면 유입된 고객들을 락인(lock-in)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 상반기로 예정됐던 론칭 시점은 크게 앞당겨졌다. 지난해 말 이커머스 업계 1위인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네이버, 11번가, SSG닷컴 등 국내 경쟁사들이 멤버십 강화에 뛰어든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마켓은 이 밖에도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셀러 및 상품 추천 서비스도 상·하반기에 걸쳐 내놓을 계획이다.
지마켓의 공격적인 마케팅 배경에는 “다시 한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겠다(제임스 장 대표)”는 각오가 있다. 지마켓은 2021년 59억원대를 기록한 영업적자가 2022년 654억원대로 불어났다. 이후 2023년 320억원대, 2024년 674억원대 영업적자를 연달아 기록했다. 지마켓을 인수한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설립은 ‘적자의 늪’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지마켓은 양사의 JV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한 만큼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간 거래액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많은 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마케팅비 1000억원을 포함해 총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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