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 쏙 빠졌다...“방법이 없다” 말한 후 2년 지났지만 여전히 中 못 가나
남윤정 기자 2026. 2. 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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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월드 투어 일정에 중국 본토 공연이 빠지면서,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이 단기간에 풀리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일 싱가포르 유력 중문 매체 연합조보는 BTS가 전 세계 30여 개 도시를 도는 대규모 투어를 예고했음에도 중국 무대는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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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월드 투어 일정에 중국 본토 공연이 빠지면서,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이 단기간에 풀리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일 싱가포르 유력 중문 매체 연합조보는 BTS가 전 세계 30여 개 도시를 도는 대규모 투어를 예고했음에도 중국 무대는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당 매체는 이를 두고 중국이 한국 문화 콘텐츠에 적용해온 비공식적 제한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한한령의 존재를 인정한 적은 없지만, 2016년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 연예인과 콘텐츠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막혀왔다. 이로 인해 K팝 가수들의 공연 역시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이나 마카오에 한정돼 열려왔다.
앞서 2023년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팬이 남긴 “중국 투어도 해달라”는 요청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지금 한국 가수 중 중국에서 공연하는 사람이 있나? 없을 텐데”라며 “아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싶지만 한국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중 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문화 분야 전반에 대한 규제가 단숨에 풀릴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호주 맥쿼리대의 미디어 연구자 사라 키스는 “중국이 비공식적인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여지는 있지만,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라며 “한국 연예인들이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중국 활동을 회복하기까지는 약 5년가량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중 정상 간의 외교적 메시지도 이러한 신중론에 힘을 싣는다. 지난달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석 자 얼음이 하루아침에 녹을 수는 없다”는 비유를 들며, 문화 개방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이를 두고 업계와 학계에서는 중국 내부의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K팝과 한국 드라마, 영화가 다시 대규모로 유입될 경우 중국 자국 문화산업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드 사태 이후 누적된 민족주의 정서와 여론 역시 당국이 문화 개방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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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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