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지난해 매출 47억 달성…관리종목 리스크 해소
관리종목 꼬리표 완전히 떼
생체 내 CAR-T 플랫폼 기대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 앱클론(174900)이 지난해 연간 매출 30억 원을 넘기며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를 해소했다. 회사는 재무적 불확실성을 걷어낸 만큼 본격적인 연구개발(R&D) 성과 입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앱클론의 지난해 매출은 47억 원으로 전년(24억 원) 대비 102%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하면서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상 관리종목 지정 사유(매출액 30억원 미달)를 완전히 해소했다.
영업손실은 184억 원으로 전년(156억 원)보다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CAR-T 세포치료제 ‘네스페셀’ 임상 2상 진행에 따른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이슈도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관리종목 탈피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재무적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기술과 성과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생체 내(In-vivo) CAR-T’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다. 당일 투여가 가능한 혁신 기술을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위암치료제 ‘AC101’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 품목허가 신청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앱클론이 관리종목 꼬리표를 떼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안정화된 재무 구조를 발판 삼아 임상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주주 가치 제고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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