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한동훈 제명은 분열 아닌 단단해지는 과정”

임정환 기자 2026. 1. 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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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개혁 방향이 옳기 때문에 기득권 세력이 저항 목소리 내는 것”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은 국민의힘이 분열하는 과정이 아니라 단단해지는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서 전날 한 전 대표의 제명을 놓고 주요 언론에서 ‘자멸’과 ‘공멸’이라고 말한 점에 대해 “이 정도 비판은 각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와 저, 당 지도부 모두 국민의힘이 굉장히 약해져 있다고 판단돼 그동안 보수의 가치를 단단하게 하려고 했다”면서 “처음부터 얘기했던 점이고 공약을 지켜가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방향성을 당원들이 선택해 주신 거고 우리는 당원과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는 당의 가치를 무겁게 여기고 당을 약화하는 사람들을 솎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단단해지는 과정이 얼마나 더 걸릴 것으로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긴 시간 동안 국민의힘이 약화하고 무능해졌다. 한 번에 바꾸기는 힘들지만 통증을 감수하며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 대표 개혁의 방향이 옳기 때문에 기득권 세력이 저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며 “당 지도부는 개혁을 밀어붙일 것이다. 앞으로 잡음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 통증 없이 절대 변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이 변해야 하는 시기고 반드시 변해야만 한다”며 “지금 변혁하지 못한다면 단지 보수 정당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로 이어진다. 당이 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정치인보다 국민의 입에서 더 많이 나오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앞선 29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원 게시판 사태’ 연루 의혹을 받는 한 전 대표 제명안을 상정·의결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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