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과거 다카이치 정치자금행사 티켓 구입"…총선 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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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로 일본 중의원 총선을 앞두고 통일교 관련 단체가 과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개최한 정치자금 행사 티켓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데이터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자민당 나라현 제2선거구 지부'의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은 54만 엔 상당의 기록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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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다음달 8일로 일본 중의원 총선을 앞두고 통일교 관련 단체가 과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개최한 정치자금 행사 티켓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이니치·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28일 통일교 관련 단체인 "세계평화연합 나라현 연합회'가 지난 2019년과 2012년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자금 모금 행사 입장권 총 10만 엔(약 93만 원) 어치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당시 구매자 명단을 정리한 전자데이터에는 2019년 행사에서 해당 단체 명의로 4만 엔을 구입한 기록이, 2012년 행사에서 해당 단체 관계자 3명이 6만 엔을 구매한 기록이 나온다.
해당 데이터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자민당 나라현 제2선거구 지부'의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은 54만 엔 상당의 기록이 포함됐다.
일본 정치자금규정법에 따르면 정당 지부 등 정치 단체는 20만 엔을 초과하는 파티권을 구입한 사람의 이름과 금액을 수지 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자민당은 지난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 사건 이후 통일교와의 유착 관계가 큰 논란이 되자, 통일교 관련 행사나 회의에 참석한 의원, 통일교 관련 단체의 기부금을 받은 의원 등 통일교와 접점이 있는 의원 180명을 공개했다.
당시 목록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이름이 없었다. 그 역시 같은해 8월 조사 결과 통일교의 선거 지원, 행사 참석, 금전 거래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보도에 대해 사토 게이 관방부장관은 29일 "보도는 알고 있지만, 개별 정치 활동에 관한 개별 기사에 대해 정부로서 논평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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