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 비급여 진료비 2조 원 돌파…도수치료·임플란트 ‘1위’

진선민 2026. 1. 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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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국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가 월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이 오늘(29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비급여 보고 제도 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3월분 1,251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2조 1,0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연간 규모로 환산하면 지난 한 해 비급여 진료비는 약 25조 2,227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3월 기준 비급여 진료비는 병원급에서 6,864억 원, 의원급에서 1조 4,155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진료 분야별로 보면 의과 1조 1,045억 원, 치과 8,388억 원, 한의과 1,586억 원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의과 분야에서는 도수치료가 1,213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체외충격파 치료(753억 원), 상급 병실료 1인실(595억 원), 영양주사(558억 원) 순이었습니다.

‘근골격계통의 통증 감소 및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신장분사치료를 모두 합하면 전체 의과 분야 비급여 진료비의 21.9%(2,419억 원)를 차지했습니다.

치과 분야에서는 임플란트가 3,610억 원으로 가장 진료비가 많았고, 크라운(2,469억 원), 치과 교정(847억 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의과 분야의 진료비 상위 항목은 한약 첩약 및 한방생약제제(1,390억 원)와 약침술·경혈(174억 원) 순이었습니다.

복지부는 과잉 진료와 남용 우려가 있는 일부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 기준을 설정하고 주기적 관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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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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